[주간부동산시황] 부동산R114, 고금리·비수기에…전셋값 더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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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수도권 아파트 시장은 매수자 관망이 길어지는 가운데 매물이 적체되는 대단지를 중심으로 가격이 내렸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기존 실수요 중심의 대책에서 벗어나 다주택자 취득세 중과 완화, 등록임대사업자 혜택 부활 등의 규제 완화 내용이 담긴 2023년 경제정책방향이 발표됐다"며 "고금리에 따른 높은 이자 부담과 주택시장 침체 우려가 여전한 현 상황을 감안할 때, 당장은 수요자들의 관심 환기, 급매물 소진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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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수도권 아파트 시장은 매수자 관망이 길어지는 가운데 매물이 적체되는 대단지를 중심으로 가격이 내렸다. 전세는 보증금 반환이 시급해진 집주인들이 가격을 낮추면서 매매 보다 하락세가 가팔라졌다.
23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0.09% 떨어졌다. 재건축이 0.06% 내렸고, 일반 아파트는 0.10% 하락했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이 각각 0.03%, 0.06% 내렸다.
서울은 가격을 크게 낮춘 급매물만 간간이 거래되는 가운데 물건이 쌓이는 대단지를 중심으로 내렸다. 지역별로는 ▲강동(-0.21%) ▲광진(-0.20%) ▲강남(-0.17%) ▲송파(-0.17%) ▲관악(-0.16%) ▲동대문(-0.15%) ▲성북(-0.12%) ▲중구(-0.12%) 등이 떨어졌다.
신도시는 ▲평촌(-0.10%) ▲분당(-0.07%) ▲중동(-0.05%) ▲동탄(-0.03%) ▲산본(-0.01%) 등이 하락했다.
경기·인천은 ▲수원(-0.16%) ▲용인(-0.13%) ▲김포(-0.10%) ▲고양(-0.07%) ▲안양(-0.07%) ▲의왕(-0.07%) ▲의정부(-0.06%) 등이 내렸다.
전세시장은 연말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수요가 더 줄었다. 서울이 이번주 0.19% 떨어졌고, 신도시가 0.08%, 경기·인천이 0.07% 하락했다.
서울은 전셋값 수준이 높은 강남권 대단지 중심으로 가격이 내렸다. 지역별로는 ▲송파(-0.46%) ▲강동(-0.45%) ▲광진(-0.36%) ▲관악(-0.32%) ▲강남(-0.29%) ▲중구(-0.26%) 등이 떨어졌다.
신도시는 ▲평촌(-0.18%) ▲분당(-0.17%) ▲판교(-0.11%) ▲중동(-0.09%) ▲동탄(-0.03%) ▲일산(-0.02%) 등이 내렸다.
경기·인천은 ▲수원(-0.19%) ▲김포(-0.17%) ▲용인(-0.15%) ▲고양(-0.09%) ▲의정부(-0.09%) 등이 떨어졌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기존 실수요 중심의 대책에서 벗어나 다주택자 취득세 중과 완화, 등록임대사업자 혜택 부활 등의 규제 완화 내용이 담긴 2023년 경제정책방향이 발표됐다"며 "고금리에 따른 높은 이자 부담과 주택시장 침체 우려가 여전한 현 상황을 감안할 때, 당장은 수요자들의 관심 환기, 급매물 소진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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