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이탈 광고주들, 복귀 간청에도 “no”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론 머스크에 인수된 이후 트위터를 광속 이탈한 대형 광고주들이 트위터측의 "돌아와달라"는 구애에도 광고 재개를 꺼리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은 광고시장 조사업체 패스매틱스의 조사통계를 인용해 머스크의 인수 전 트위터의 상위 100대 광고주 중 약 70%가 지난주(12월 12∼18일) 광고를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에 인수된 이후 트위터를 광속 이탈한 대형 광고주들이 트위터측의 “돌아와달라”는 구애에도 광고 재개를 꺼리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은 광고시장 조사업체 패스매틱스의 조사통계를 인용해 머스크의 인수 전 트위터의 상위 100대 광고주 중 약 70%가 지난주(12월 12∼18일) 광고를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트위터의 광고 부서 임직원들은 머스크를 대리해 광고주들을 상대로 트위터로 돌아와달라고 설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지난해 트위터 매출 51억달러(약 6조5천300억원) 중 89%가 광고 수입이었을 정도로 트위터의 수익구조는 절대적으로 광고에 의존한다.
그러나 유나이티드 항공, 제너럴 밀스, 제너럴모터스(GM), 화이자 등 대형 광고주들이 머스크의 인수 후 트위터 광고를 줄줄이 중단했다.
트위터의 광고 담당 직원들은 광고주들에게 구매와 직접 연결되는 광고, 영상 기능, 불쾌한 콘텐츠 근처에 광고가 나타나지 않도록 하는 새로운 기능을 제시했다.
그러나 광고주들을 트위터로 복귀시키는 일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WSJ은 관측했다. 다시 머스크의 전횡이 시작될 개연성이 높고, 그럴 경우 기업의 평판에 심각한 타격을 입을 것을 걱정한다는 것이다.
거기다 최근 경기둔화로 광고주들도 경제적 어려움에 광고를 줄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신창호 선임기자 procol@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은영 “제가 아동 성추행 방임자라니… 참담하다”
- 테슬라 자율주행 중 8중 추돌사고…특별조사받는다
- 목 조르고 성기 걷어차고…성남 중학교서 충격 ‘학폭’
- ‘이게 진짜 위성사진’… 尹정부, 北 뿌연 용산 사진에 맞불
- 美 “북, 러 용병회사에 로켓·미사일 판매…즉각 멈춰라”
- [속보] 북한 “러시아로 군수물자 수송? 황당무계 모략”
- 中, 자존심 꺾고 서방 mRNA 백신 수입하나
- 이란 시위 100일… 국제사회 응원에도 ‘혁명’은 먼 길
- ‘계정 공유는 사랑’? 넷플릭스 내년 유료화 검토
- 이스라엘 ‘극단적 극우 정부’ 출범… 중동 정세 불안 우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