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모빌리티, 스마트 공장 설립…대구형 지방주도 일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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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모빌리티가 2024년까지 734억원을 투자해 스마트 모빌리티 생산 공장을 설립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장영진 1차관이 주재한 민관심의위원회를 개최해 '대구형 일자리'를 지방주도형 투자·일자리로 선정했다.
대구형 일자리는 대동모빌리티가 2024년까지 대구 국가산업단지에 743억원을 투자해 e-바이크, AI 로봇체어 등 스마트 모빌리티 제조 공장을 설립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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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국가산단 내 앵커부지 3만평 제공
대동모빌리티가 2024년까지 734억원을 투자해 스마트 모빌리티 생산 공장을 설립한다. 이를 통해 163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장영진 1차관이 주재한 민관심의위원회를 개최해 '대구형 일자리'를 지방주도형 투자·일자리로 선정했다.
지방주도형 투자·일자리는 지역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노·사와 해당 지역주민, 고용, 투자, 복리후생 등의 합의에 기반한 사업이다.
대구형 일자리는 대동모빌리티가 2024년까지 대구 국가산업단지에 743억원을 투자해 e-바이크, AI 로봇체어 등 스마트 모빌리티 제조 공장을 설립하는 사업이다.
산업부는 2024년까지 163명을 새롭게 채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6년까지 1814억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향후 고용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대구시는 노·사, 지역주민과 협약을 체결했고 투자·고용계획 등을 구체화해 지난 6월 지방주도형 투자·일자리로 신청했다.
또한 대동모빌리티는 카카오모빌리티와 업무협약, 100억원 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해 스마트 모빌리티 관련 공동기술개발과 제품을 양산하기로 했다. KT와는 로봇체어 관련 공동개발과 제품 상용화에 협력키로 한 바 있다.
대구형 일자리의 주요 협력내용을 살펴보면 대동모빌리티가 자금(180억원 규모)을 출연해 원·하청 기업 공동 R&D를 수행하고 R&D 성과인 특허 기술은 기업 간 무상으로 공유한다.
e-바이크 관련 대동모빌리티가 하드웨어를 제작, 카카오모빌리티는 소프트웨어(원격관제, 자율주행 등)와 플랫폼(렌탈용 금융결제, 보험 등)을 제공한다.
스마트 로봇체어는 대동모빌리티가 KT와 공동 기획·개발을 추진하고 대구미술관에서 국내 최초 실증을 진행 중으로 2024년부터 양산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동모빌리티는 근로자에게 직무 향상 포상금, 기술성과금 등 지급 한다. 기존 경기 안성 공장으로부터 신설 대구공장으로 전환 배치된 직원에게는 숙소임대 등 생활안정주거비, 자녀 학자금(인당 3자녀)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근로자는 인공지능(AI)·로봇 등 신기술 교육훈련 과정 이수, 이직 자제 등을 협조한다.
지역에서는 대학, 기업, 연구기관, 테크노파크(TP) 등 지역기관과 연계해 모빌리티·로봇분야 전문인력양성, 지역인재 우선 채용 등을 지원한다.
대구시는 대동모빌리티에 대구 국가산단 내 앵커부지 3만평 규모를 제공하고 대구시 주관 로봇산업 R&D사업에 대구형 일자리 기업 참여시 선정 우대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대구시 정책자금 특별대출금리 적용을 위한 조례 개정도 추진한다. 산단 내 근로자복지센터 건립과 통근버스 지원 등 정주여건 개선에도 나선다.
장영진 산업부 1차관은 "대구가 대동모빌리티, 지역 협력기업 간 공동연구개발을 통해 스마트 모빌리티 관련 기술력을 확보하고, 국내 스마트 모빌리티 산업의 발전을 앞당길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지방주도형 투자·일자리 사업을 통해 지역투자 유치,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긍정적 효과가 제고될 수 있도록 지자체와 긴밀하게 소통해 사업 추진 과정상의 애로사항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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