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베트남 R&D센터 준공식 참석…박항서도 축하 메시지

정길준 2022. 12. 23. 11:2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22일 베트남 하노이 인근의 삼성디스플레이 법인(SDV)을 방문해 디스플레이 생산 공장을 점검하는 모습.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이재용 회장이 한·베트남 수교 30주년을 맞아 23일 하노이시 THT 지구 베트남 삼성R&D센터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재용 회장은 "베트남 삼성R&D 센터는 베트남의 산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한·베트남 양국 간 우호 협력 증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트남 삼성R&D센터는 글로벌 기업이 베트남에 세운 최초의 대규모 종합 연구소(연면적 7만9511㎡)다. 2200여명의 연구원이 이곳에 상주하며 스마트 기기·네트워크 기술·소프트웨어 등을 연구할 계획이다.

이재용 회장은 지난 2020년 베트남을 찾아 R&D센터 신축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응우옌 쑤언 푹 주석과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22일 베트남 하노이 인근의 삼성전자 법인(SEV)을 방문해 스마트폰 생산 공장을 점검하는 모습. 삼성전자 제공

이날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과 미국·영국·인도 등 삼성전자의 주요 글로벌 R&D센터 임직원들은 베트남 R&D센터 준공을 축하하는 영상 메시지를 보냈다.

삼성 측은 "현재 글로벌 생산 거점의 역할을 하는 베트남을 종합 연구·개발까지 수행하는 글로벌 전략 거점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라고 했다.

베트남 삼성R&D센터는 지상 16층·지하 3층 규모로 지었으며, 최첨단 연구시설 외에 피트니스 센터·구내 식당·옥상 정원·동호회 공간 등 임직원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시설을 갖췄다.

이재용 회장은 삼성R&D 센터 준공식을 전후로 하노이 인근 삼성 사업장을 찾아 스마트폰 및 디스플레이 생산 공장을 살펴보고 사업 현황 및 중장기 경영 전략을 점검한 뒤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