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갈포 정리' 신시내티, 신인왕 출신 마이어스와 1년 계약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전성기를 보낸 윌 마이어스(32)가 신시내티 레즈와 계약했다.
MLB닷컴은 23일(한국시간) 마이어스가 신시내티와 기간 1년, 총액 750만 달러(97억원)에 계약했다고 알렸다. 2024년은 상호 옵션이다. 구단이 이를 행사하지 않으면 바이아웃 150만 달러를 받는다.
탬파베이 레이스 소속으로 빅리그를 밟은 마이어스는 2013시즌 아메리칸리그(AL) '올해의 신인'으로 선정되며 화려하게 등장했다. 샌디에이고로 이적한 뒤 나선 두 번째 시즌(2016)에는 홈런 28개, 94타점을 기록했다. 이듬해는 홈런 커리어하이(30개)까지 경신했다.
마이어스는 올 시즌까지 샌디에이고 1루수와 외야수를 소화하며 통산 153홈런을 남겼다. FA 시장에서 주목받을만한 성적이지만, 올 시즌 오른손가락과 무릎 염증으로 2개월 동안 결장하며 부진했다. 정규시즌 마지막 28경기에서 홈런 6개를 기록하며 반등하는 듯 보였지만, 포스트시즌에서 타율 0.103에 그쳤다.
샌디에이고는 FA 대어 젠더 보가츠를 영입하며, 내야수였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를 외야수로 쓸 계획을 갖고 있다. 선수 옵션을 행사하며 FA 자격을 얻은 다른 외야수 쥬릭슨프로파가 이탈했지만, 트렌트 그리샴과 후안 소토라는 확실한 주전도 있었다. 결국 마이어스와 결별했다.
신시내티는 올겨울 아리스티데스 아퀴노, 마이크 무스타커스 등 콘택트 능력이 떨어지는 장타자들을 연달아 방출했다. 외야진에는 닉 센젤을 제외하면 검증된 선수가 없다. 상대적으로 안타 생산 능력이 좋은 마이어스를 영입해 외야를 보강했다.
안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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