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소환' 통보 받은 이재명 "尹정권 망나니 칼춤 좌시하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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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3일 검찰이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 자신을 소환 통보한 데 대해 "아무리 털어도 나라는 답이 안 나오니 이제는 무혐의 처리했던 사안까지 다시 꺼내 저를 소환하겠다고 한다"며 "정권의 망나니 칼춤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날 수원지금 성남지청 형사3부(부장검사 유민종)는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 이 대표에게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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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3일 검찰이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 자신을 소환 통보한 데 대해 "아무리 털어도 나라는 답이 안 나오니 이제는 무혐의 처리했던 사안까지 다시 꺼내 저를 소환하겠다고 한다"며 "정권의 망나니 칼춤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강원 춘천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든 국가 역량을 위기 대응에 쏟아 부어도 부족한데 이처럼 엄중한 시점에 윤석열 정부는 노골적 야당 파괴에 나섰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서해 피격 사건이나 월성 원전 같은 전(前) 정부를 겨냥한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다"며 "전 방위적 야당 탄압·파괴 공작, 정적 죽이기에만 진심을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민생은 안중에 없는 검찰 독재 정권"이라며 "국민이 맡긴 권한은 오직 민생을 위해 쓰여야 한다. 권력은 순간이고 국민과 역사의 심판은 피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기 바란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파렴치한 야당 파괴 조작 수사 최전선에서 당당히 맞서 싸워 이기겠다"고 강조했다.
전날 수원지금 성남지청 형사3부(부장검사 유민종)는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 이 대표에게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
이 대표는 성남시장 시절 성남FC 구단주로 있으며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네이버, 두산건설 등 기업들로부터 160억여원의 후원금을 유치하고,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 건축 인허가 또는 토지용도 변경 등 편의를 제공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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