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집’ 순양가 큰며느리 김정난, 또 하나의 대표작 수확

김다은 2022. 12. 23. 10:2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JTBC 제공

배우 김정난이 올해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히트작 JTBC ‘재벌집 막내아들’을 통해 또 한 번 대표작을 수확했다.

극 중 순양가의 큰며느리 손정래 역으로 출연한 김정난은 화려한 외모에 오만한 성격이지만, 허당스러운 면모를 가진 캐릭터를 그만의 연기력으로 빚어냈다. 김정난의 소금 같은 열연은 ‘재벌집 막내아들’의 흥행 파워에 힘을 보탰다.

이에 김정난은 종영을 앞두고 23일 소속사 케이스타글로벌이엔티 측을 통해 “멋진 드라마에 조금이나마 일조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송중기, 이성민 등 최고의 배우들과 같이 연기하면서 또 많이 배우고 간다”고 겸손한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어 “작품이 끝나도 오래 기억되는 드라마로 남길 바란다”고 끝까지 응원을 보냈다.

이 작품으로 김정난은 작품을 고르는 안목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2019년 ‘SKY캐슬’을 시작으로 ‘닥터 프리즈너’, ‘사랑의 불시착’, ‘구미호뎐’, ‘마우스’ 등 김정난의 출연작들은 모두 흥행과 호평을 싹쓸이했다.

새해에도 그의 활약은 계속될 예정이다. 오는 2023년 김정난은 ‘약한 영웅’으로 새 연기 변신을 이룬 배우 박지훈과 함께 영화 ‘오드리’를 통해 스크린에서 관객을 만난다. ‘오드리’는 엄마에 대한 애틋한 사랑을 품은 아들 강기훈(박지훈 분)과 엄마 오미연(김정난 분)이 그려내는, 꽃잎처럼 피어나는 희망의 이야기다. ‘재벌집 막내아들’의 흥행을 뒤에 업은 김정난이 재벌가 며느리 손정래를 벗어버리고, 영화 ‘오드리’의 세상에서 제일 예쁜 엄마 오미연을 어떻게 그려낼지 관심이 집중된다.

김정난의 차기작이자 내년 최대의 기대작인 영화 ‘오드리’는 2023년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