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스페이스X에 885억원 출자…반 년 만에 추가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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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그룹이 일론 머스크가 소유한 우주개발 기업인 스페이스X에 885억원을 추가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미래에셋증권은 23일 공시를 통해 전날 미래에셋증권 이사회에서 '미래에셋글로벌섹터리더투자조합1호'에 885억원을 출자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비상장 기업인 스페이스X는 일론 머스크 CEO를 비롯해 세쿼이아캐피탈, 알파벳 등이 주주로 참여하고 있으며, 기존 주주들의 유동화를 위해 신규 투자를 유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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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김종학 기자]
미래에셋그룹이 일론 머스크가 소유한 우주개발 기업인 스페이스X에 885억원을 추가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미래에셋증권은 23일 공시를 통해 전날 미래에셋증권 이사회에서 '미래에셋글로벌섹터리더투자조합1호'에 885억원을 출자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해당 펀드는 미래에셋캐피탈이 운용 중으로, 후속 출자 시점은 내년 1월이다.
스페이스X는 우주 인터넷 서비스인 스타링크, 우주로켓 등을 개발하는 업체로 내년 민간인의 달 여행 등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 첫 달 탐사 위성인 다누리도 스페이스X의 팰컨9을 이용해 우주 궤도에 올랐다.
비상장 기업인 스페이스X는 일론 머스크 CEO를 비롯해 세쿼이아캐피탈, 알파벳 등이 주주로 참여하고 있으며, 기존 주주들의 유동화를 위해 신규 투자를 유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투자 과정에서 스페이스X의 기업 가치는 1,400억 달러(약 182조원) 규모로 평가됐다.
앞서 미래에셋은 지난 7월 투자 라운드 당시 미래에셋글로벌섹터리더투자조합1호 펀드를 통해 약 1억 달러를 투자한 바 있다.
김종학기자 jh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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