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 갈증' 홀란드, 리버풀전 선제골...맨시티는 3-2 승리

안희수 2022. 12. 23. 09:1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엘링 홀란드(22·맨체스터 시티)가 '실전' 갈증을 해소하며 소속팀 승리를 이끌었다.

홀단드는 23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카라바오컵 리버풀과의 16강에 출전, 73분을 소화하며 1골을 넣었다. 소속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카타르 월드컵 기간 '강제' 휴식기를 가진 홀란드는 체력을 충전하고 나선 이 경기에서 초반부터 활발한 공격력을 보여줬다. 그리고 전반 10분 만에 골망을 갈랐다. 미드필더 케빈 더 브라위너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쇄도하면서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키퍼를 꼼짝 못 하게 만들었다.

맨시티는 10분 뒤 파비오 카르발류에게 동점 골을 허용했지만, 리야드 마레즈가 후반 1분 만에 왼발 슈팅으로 달아나는 골을 넣었다. 2분 뒤 모하메드 살라를 막지 못해 두 번째 동점 골을 내줬지만, 후반 13분 다시 한번 더 브라위너의 크로스를 네이선 아케가 헤더로 골망을 갈랐다. 접전 끝에 3-2 승리를 기록했다.

홀란드는 모국 노르웨이가 월드컵 진출에 실패하며, 지구촌이 뜨거웠던 시기 잠시 잊혔다. 하지만 유럽 리그가 재개되자마자 바로 존재감을 보여줬다. 올 시즌 공식전 24번째(3도움) 골을 기록했다.

카라바오컵 16강 일정이 끝나고 바로 8강 대진 추첨이 이어졌다. 맨시티는 사우샘프턴과 붙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찰턴과 만나면서, '맨체스터 더비'는 불발됐다. 황희찬의 소속팀 울버햄턴은 노팅엄과 만난다.

안희수 기자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