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vs친윤 단일후보 맞대결 구도…'민심서는 절대우세, 당심서는 절대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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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전당대회와 관련해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는 유승민 전 의원이 친윤 단일후보를 압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미디어토마토가 공개한 여론조사(뉴스토마토 의뢰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전국 18세 이상 성인남녀 1050명 대상으로 무선 ARS 방식으로 조사)에 따르면 유 전 의원과 친윤 단일후보 사이에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로 누가 적합하냐는 질문에 응답자 42.5%가 유 전 의원이 적합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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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헌개정 50.4%가 부정적
52시간제 유연화 반대 48.5%vs찬성 40.4%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국민의힘 전당대회와 관련해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는 유승민 전 의원이 친윤 단일후보를 압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국민의힘 지지층만을 대상으로 할 때는 그 결과가 반대로 나타났다.
23일 미디어토마토가 공개한 여론조사(뉴스토마토 의뢰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전국 18세 이상 성인남녀 1050명 대상으로 무선 ARS 방식으로 조사)에 따르면 유 전 의원과 친윤 단일후보 사이에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로 누가 적합하냐는 질문에 응답자 42.5%가 유 전 의원이 적합하다고 답했다. 친윤 단일후보가 적합하다고 본 이는 28.6%, 잘 모른다고 응답한 이는 28.6%다.
다만 전체 응답자의 40.1%를 차지하는 국민의힘 지지층만으로 한정하면 결과가 정반대로 나타났다. 유 전 의원이 적합하다고 한 이는 9.4%, 친윤 단일후보가 적합하다고 한 이는 64.5%로 달라졌다.
민심에서는 유 전 의원이 우세하지만, 당심에서는 열세인 상황이다. 이 때문에 국민의힘 전대 규정 개정은 국민의힘 당대표 경선의 판도를 바꿀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에 전국위원회, 오후에 상임전국위원회를 각각 개최해 당 대표 선출 규정을 개정한다. 기존에는 당원투표 7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30%를 반영하는 방식으로 대표를 선출했지만, 당헌 개정이 마무리되면 당원투표 100%로 바뀐다.
이런 당원투표 100% 개정에 대해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는 50.4%가 반대하며 38.5%만 지지한다고 답했다. 다만 이 역시도 국민의힘 지지층만으로 대상을 좁힐 경우 당헌 개정에 찬성한다는 여론이 71.3%, 반대한다는 여론은 18.4%로 나타났다.
현행 주 52시간 근무제를 유연화하는 정부의 유연화 정책에 대해서는 반대 여론이 48.5%로 찬성 여론 40.4%를 앞섰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연말 특별사면에 대해서는 반대 여론이 54.3%로 찬성 여론 38.7%보다 높았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에서는 긍정 평가가 40.2%, 부정 평가가 58.1%로 나타났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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