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 조짐! 한국 內 엔화 자금 빨리 빠진다, BOJ 정책 변경發 `韓 외환위기` 가능성은? [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한국경제TV 정연국 기자]
길게는 30년, 짧게는 10년 만에… 일본은행의 통화정책 변경 가능성이 시사되면서 한국 내 투자했던 일본계 자금의 이탈 우려가 나오고 있는데요. 1997년에도 믿었던 일본계 자금이 가장 빨리 빠져나가면서 우리나라가 외환위기를 당했던 뼈아픈 경험이 있기 때문인데요. 외환위기 악몽을 생각하면 일본계 자금이 이탈할 경우 우리로서는 그 어느 것보다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이 문제를 알아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나와 계십니다.
Q. 미국의 3분기 성장률이 강하게 나왔습니다! 오히려 경기침체 우려가 줄어든 것이 미국 주가를 끌어내리지 않았습니까?
- 美 3대 지수, 경기침체 우려 완화에도 급락
- 올해 3분기 성장률 확정치 3.2%, 잠정치 2.9%
- 올해 4분기 성장률, 소매판매 호조로 좋을 듯
- 애틀랜타 GDP now, 4분기 성장률 2% 이상
- 과장된 경기침체 근거, 증시 붕괴론과 정반대
- 美 경제, 경착륙보다는 연착륙 가능성 높아
- 中 경제, 봉쇄완화와 부양조치로 5%대로 회복
- 유럽 경제, 맹주 독일 경제 회복 눈여겨볼 필요
Q. 오늘 미 증시에서, 특징적인 것을 보면, 종목에서는 테슬라의 주가가 하루 마에 약 10% 빠진 것이죠?
- 이번 주 들어, 테슬라 저가매수 추천하는 시각
- 테슬라 주가, 이번 주에만 15% 급락 충격
- 서학개미, 바이든 정부의 ‘머스크 때리기’ 주목
- 달러 급락 틈타 금값 4000달러 전망, 확률 낮아
Q. 일본은행의 통화정책 변경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우리나라에서 엔화 자금 이탈이 우려되고 있는데요. 현재 우리나라에 들어온 일본계 자금은 얼마나 됩니까?
- 일본, 막대한 무역흑자→3380조원 대외자산
- 최근 들어서는 무역수지 적자로 돌아서기도
- 대외순자산 규모로 볼 때 여전히 최대 채권국
- 일본, 막대한 무역흑자→3380조원 대외자산
- 이 중 10%인 380조원 내외가 한국에 들어와
- 주로 신디케이트론, 프로젝트 파이낸싱 형태
- 일본에서 빌린 돈, 민간 52조원 포함 ‘69조원’
- 일본과 통화스와프, 2015년 만료 후 연장되지 않아
Q. 국제금융시장에서 일본계 자금은 독특한 특성으로 남다른 취급를 받고 있다고 하는데요. 어떤 특징을 갖고 있습니까?
- 일본계 자금, 많지만 쓰기가 가장 까다로워
- 경제동물, 철저하게 경제적 이익에 따라 이동
- 엔캐리 자금, 계산 빠른 ‘와타나베 부인’ 주도
- 국수주의 자금, 애국심 강해 막판 정부와 협조
- 엔화 자금, 규모가 클수록 결정적인 때 ‘교란’
- 믿었던 엔화 자금 이탈, 1997년 한국의 외환위기
- 해외직접투자 통계에서 “일본계 자금 빼자”는 주장
- BOJ 통화정책 변경, 엔화 자금 가장 빨리 이탈?
Q. 말씀해주신 부분을 듣고 나니, 우리가 외환위기를 겪을 당시가 생각나는데요. 당시 일본계 자금이 어떻게 움직였는지 말씀해 주시지요.
- 태국 바트화 위기, 한국 등 아시아 국가로 전염
- 1997년, 여름 휴가철 끝난 이후 외국인 자금 이탈
- 외환보유 부족, 김영삼 대통령 300억 달러 발표
- 한일의원동맹 의장, 엔화 자금 강한 믿음 표시
- 가용외환 36억 달러, 외국인 자금 이탈세 빨라져
- 믿었던 일본계 자금, 가장 빨리 이탈해 외환위기
- 2019년 반도체부품 수출통제, 日 금융보복 우려
Q. 앞으로 일본은행의 통화정책이 변경될 경우 와타나베 부인의 움직임을 주목해야 한다고 하는데요. 왜 이런 시각이 나오는 것입니까?
- 캐리자금, 자금원천국 대중적인 여성 이름에서 명명
- 美 달러 캐리 자금 주도, 스미스 부인
- 유로 캐리 자금 주도, 소피아 부인
- 中 위안화 캐리 자금, 왕씨 부인…최근 위축
- 韓 원 캐리 자금, 김씨 부인 혹은 김씨 사장
- BOJ 통화정책 변경, 네거티브 트레이드 여건
- 네거티브 트레이드, 일본으로 자금 환류 높아져
- 와타나베 부인 움직임, 日 정책당국 입김 강해
Q. 이번에도 일본계 자금 이탈에 편승해 환투기 세력이 한국 원화를 공격할 가능성은 없을까요?
- 외환위기 당시 엔화와 원화 동조화 0.8 이상
- 지금은 엔화와 원화 동조화 계수 ‘0.1’ 불과
- 환투기 방어능력, 외환보유액 5000억 달러 상회
- 1선 4200억 달러+2선 1300억 달러=5500억달러
- 골드스타인 지표, 제2 외환위기 가능성 ‘희박’
- 자기실현적 가설, 미네르바 신드롬은 최대適
- 증시 붕괴론과 제2 외환위기설, 규제 필요
Q. 한 가지 궁금한 것은 일본계 자금이 빠져 나간다 하더라도 해외에서 자금을 조달하는데에는 문제가 없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그렇습니까?
- 韓, ‘외환위기 재발할 가능성 낮다’고 평가
- 韓 국가신용등급, 일본보다 2단계 높은 수준
- 엔 자금, 유로나 달러자금 완전 대체는 쉽지 않아
- 2019년 무디스, 日 보복 장기화→韓 등급 악영향
- 모건스탠리, 경제보복 당시 韓 성장률 1%대 하향
- BOJ 통화정책 변경하더라도 韓 경제 큰 타격없어
- ‘3일 천하’로 끝난 BOJ 정책변경, 과다우려 경계
Q. 우리 경제에 미치는 충격이 적다하더라도 BOJ의 통화정책 변경에 따라 우리가 어떤 대책을 세워놔야 하는지 말씀해 주시지요.
- 돈 흐름은 그 어느 분야보다 비관론에 민감
- BOJ 통화정책 변경, 금융에 나타날 변화 주목
- BOJ 통화정책 변경 이후 ‘각종 비관론’ 경계
- 엔화 자금 이탈해도 문제없다는 ‘낙관론’ 경계
- 금융 분야는 미국의 역할 중요, 친미 성향 정책
- 한미 간 통화스와프 체결, 엔화 이탈 완충 작용
- 尹 정부, 한일 간 통화스와프 협정 재개도 노력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정연국 기자 ykj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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