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3일 ETF 시황...VXX·UUP 강세 [글로벌 시황&이슈]
[한국경제TV 정연국 기자]
[상승ETF]
목요일 장에 시장에 다시 매도세가 찾아오면서 장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기술주가 대체로 크게 내렸고, 램리서치나 AMD 같은 반도체 기업들이 10%씩 빠지면서 낙폭을 키우고 있는데요. 빅스지수는 이날 15%나 올라서 도로 23선으로 올라왔습니다. 빅스지수 단기 선물을 추종하는 VXX ETF는 이날 7% 상승했습니다.
다음은 강달러 투자 펀드 중 UUP 입니다. 인베스코에서 운용하는 달러 펀드 중 운용 자금이 가장 큽이다. 운용보수는 0.78%로 다소 높지만 거래도 활발히 일어나는 상품입니다. 유호와 엔화, 파운드 등 세계 6대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추적하도록 설계되어 있는데요. 달러를 매수하고 여섯 통화에 대한 숏 포지션을 취하며 수익을 올리는 상품이라 강달러 일 때 수익률이 올라갑니다. 오늘은 0.3% 정도 소폭 올랐는데요. 한 해 흐름을 보시면 1월부터 10월까지 상승세를 보이다가 11월 12월지나 조금 꼬리를 내리는 모습 보여주고 있습니다. 올해 수익률은 여전히 8% 플러스권에 있습니다.
[하락 ETF]
기술주와 반도체주 위주의 낙폭이 ETF 시장에도 그대로 드러났습니다. 우선 반도체 ETF로 항상 소개 드리던 SOXX ETF 이외에 SOXQ ETF 가 있는데요. 작년 6월에 만들어진 ETF로 보수는 0.19% 입니다. 브로드컴과 엔비디아,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그리고 퀄컴이나 AMD 같이 이름 있는 큰 서른 개 반도체 기업들을 추종하고 있구요. 오늘은 5% 하락하여 19달러 선에 거래 되고있습니다. 올해 수익률은 마이너스 37% 수준입니다.
이날 테슬라는 9% 하락했습니다. 테슬라가 몇몇 자동차에 대해 7,500달러 할인을 적용한다고 밝히면서 투자자들은 회사 수요 둔화에 대해 우려를 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도 8% , 그리고 대표적 기술주 아마존이 4% 정도 하락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 기업들에 1.5배 레버리지로 투자하는 펀드들이 일제히 10% 정도씩 빠지면서 상승 상위를 차지 했습니다 .
전가은 외신캐스터
정연국 기자 ykjeong@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