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LX인터, 4Q 영업익 예상치 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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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증권은 23일 LX인터내셔널에 대해 4분기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크게 하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9% 증가한 4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10% 하락한 1869억원으로 당초 예상치를 큰 폭으로 하회할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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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흥국증권은 23일 LX인터내셔널에 대해 4분기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크게 하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5만4000원으로 하향했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9% 증가한 4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10% 하락한 1869억원으로 당초 예상치를 큰 폭으로 하회할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트레이딩과 물류, 자원 등 전부문에서 수익성이 빠르게 약화하고 있다는 것이 문제"라며 "트레이딩은 뉴캐슬탄 판가 하락, 물류는 운임 지수 급락, 자원의 경우 호주 엔샴 집중호우에 따른 생산차질 등이 주요 요인이다"라고 설명했다.
2023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 증가한 19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6.4% 하락한 9314억원으로 비교적 견조한 실적 모멘텀이 지속될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현재 종합상사의 업황 호조를 이끄는 것은 인플레이션과 원화 약세"라며 "현재 진행되고 있는 원자재 가격 강세와 원화 약세를 고려하면 내년 1분기까지는 견조한 실적호조가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글로벌 수요 둔화에 따른 교역량 감소와 원자재 가격 하락 반전이 영업실적에 리스크로 작용할 개연성은 상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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