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이 그리웠을 법도… 홀란과 살라, 첫 경기부터 '맺힌 한' 방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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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월드컵에 참가하지 못한 엘링 홀란드(맨체스터시티)와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시즌 재개와 동시에 골맛을 봤다.
23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2022-2023 카라바오컵 16강을 가진 맨시티가 리버풀을 3-2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EPL에서 13경기 18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4경기 5골, 카라바오컵 데뷔골까지 합쳐 이번 시즌 19경기에서 24골을 넣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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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참가하지 못한 엘링 홀란드(맨체스터시티)와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시즌 재개와 동시에 골맛을 봤다.
23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2022-2023 카라바오컵 16강을 가진 맨시티가 리버풀을 3-2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경기 약 1시간 전 선발 명단이 발표되자 홀란드와 살라의 맞대결이 크게 조명됐다. 지난 11월 12일 이후 약 40일 만에 맨시티와 리버풀 모두 실전을 치르는데 두 선수 가 월드컵을 뛰지 못했기 때문이다. 노르웨이 대표팀은 유럽지역예선 G조에서 네덜란드, 터키와 본선 진출권을 두고 싸웠지만 3위로 밀려 탈락했다. 이집트 대표팀도 세네갈에 잡혀 아프리카예선에서 고배를 마셔야 했다. 홀란드와 살라 모두 탈락이 확정된 뒤 아쉬운 마음을 드러낸 바 있다.
두 선수는 맨시티와 리버풀의 에이스이기도 하다. 홀란드는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했는데 적응기도 거치지 않고 맹렬한 득점페이스를 자랑하고 있다. 이날 전반 10분 만에 케빈 더브라위너가 올린 크로스를 페널티박스 중앙에서 마무리하며 재개전부터 골맛을 봤다. EPL에서 13경기 18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4경기 5골, 카라바오컵 데뷔골까지 합쳐 이번 시즌 19경기에서 24골을 넣게 됐다.
살라도 후반 3분 다르윈 누녜스가 찔러준 공을 가볍게 밀어 넣으며 골을 터뜨렸다. 살라는 EPL에서 14경기 6골로 득점왕 경쟁에서는 다소 뒤처졌다. 하지만 UCL 6경기 7골로 리버풀이 16강으로 진출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또한 지난 시즌 손흥민과 함께 EPL 득점왕을 차지한 이력을 가지고 있는 에이스다.
홀란드와 살라는 월드컵 무대는 밟지 못했지만 휴식기 동안 잘 준비하며 골까지 기록했다. 실전 경기가 40일 만에 치러졌기 때문에 골에 대한 갈증이 큰 두 선수 입장에선 골망을 가르는 소리가 그리웠을 법도 했다. 재개전을 통해 카타르를 가지 못한 한을 조금은 해소하며 소속팀에서 남은 시즌에 대한 기대감은 한껏 끌어올렸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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