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에 날아오른 아웃도어 업계…겨울 성수기 공략 힘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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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업계가 겨울 특수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체감 기온이 영하 20도에 이르는 최강 한파가 전국을 강타하면서 아우터를 중심으로 방한 아이템 수요가 늘면서 매출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서다.
아웃도어 업계 관계자는 "이번 한파로 패딩 등 겨울 의류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데 당분간 이런 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양한 시도를 통해 내년에도 이 기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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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몰 리뉴얼에 오프라인 팝업스토어 오픈 등 경쟁력 '업'
아웃도어 업계가 겨울 특수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체감 기온이 영하 20도에 이르는 최강 한파가 전국을 강타하면서 아우터를 중심으로 방한 아이템 수요가 늘면서 매출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서다.
업계는 강력한 추위가 지속되고 있는 데다 패션 성수기인 가을·겨울(FW) 연말 시즌인 만큼 프로모션·온라인몰 강화 등 차별화를 꾀해 성장세를 계속 이어나가겠다는 전략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네파의 다운 자켓류 매출은 이달 1일부터 15일까지 전월 동기 대비 60% 증가했다.
아이더는 지난 11월부터 12월22일까지 다운 자켓 매출이 전월 대비 2배 뛰었고, 코오롱스포츠도 이달 1일부터 18일까지 다운 패딩 매출이 1년 전보다 130% 늘었다.
키즈 라인 역시 매출 성장세다. 블랙야크 키즈가 지난 10월 출시한 ‘챔프L다운자켓’은 특히 최근 2주간 인기가 폭발하며 누적판매율이 1차 제작 수량 대비 60%를 기록했다. ‘트래버E다운자켓’도 55%를 넘어섰다.
이처럼 패딩 등 겨울옷 판매가 늘어난 이유는 이달 들어 전국에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안팎으로 떨어지는 매서운 한파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서다.
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하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매서운 한파가 지속되고 있다.
이에 아웃도어 업계는 온라인‧오프라인 채널 강화, 프로모션 등 마케팅에 공격적으로 나서며 수요 선점에 나서고 있다. 특히 겨올옷은 단가가 높아 기업의 전체 실적을 좌우하는 만큼 겨울 성수기 공략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노스페이스는 내년 2월 말까지 운영하는 ‘대학로 눕시 팝업스토어’에서 대표 숏패딩 제품인 눕시 다운 재킷의 역사와 기술력, 스타일 체험 등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파타고니아 코리아도 강원도 휘닉스 평창 스노우파크에서 내년 2월12일까지 ‘스노우하우스’ 팝업스토어를 열어 대표 제품뿐 아니라 스키·스노우보드 의류 렌탈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코오롱스포츠는 솟솟리버스, 친환경 옷걸이와 마네킹 개발 등 다양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상품성과 지속가능성 두 가지 모두 선도하는 아웃도어 브랜드로 고객과 끊임없이 소통한다는 구상이다.
네파의 경우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공식 온라인몰을 ‘엔플러스’로 전면 개편했다. 등산, 캠핑 등 누구나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제품들을 큐레이션해 제안하는 것이 특징이다.
네파는 향후 자사뿐만 아니라 국내외 아웃도어 전문 브랜드의 다양한 아이템을 적극 발굴해 함께 선보이며 아웃도어 전문 커머서 플랫폼으로 진화하겠다는 계획이다.
휠라코리아는 내년 중 핵심상권에 오프라인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고 1월에는 공식 자사몰을 리뉴얼할 예정이다.
아웃도어 업계 관계자는 “이번 한파로 패딩 등 겨울 의류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데 당분간 이런 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양한 시도를 통해 내년에도 이 기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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