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가 하고 싶었어요"...WC 끝나길 기다린 홀란, 단 10분 만에 '24호골' [맨시티-리버풀]

김정현 기자 2022. 12. 23.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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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을 집에서 지켜보느라 축구가 하고 싶었던 엘링 홀란은 단 10분 만에 골을 만들며 화려한 복귀를 알렸다.

그리고 이날, 리버풀과의 카라바오컵 경기에서 홀란은 복귀전을 치렀고 단 10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월드컵 전까지 홀란은 프리미어리그 13경기 18골로 압도적인 득점 페이스를 자랑하고 있고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4경기에서도 5골로 경기당 1골 이상을 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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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월드컵을 집에서 지켜보느라 축구가 하고 싶었던 엘링 홀란은 단 10분 만에 골을 만들며 화려한 복귀를 알렸다.

맨시티가 23일(한국시간)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2/23시즌 카라바오컵 16강전에서 3-2로 승리하고 8강에 진출했다. 

맨시티는 전반 10분 만에 홀란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10분 뒤 파비우 카르발류가 동점을 만들었고 맨시티는 후반 2분 리야드 마레즈가 다시 앞서나가는 득점을 터뜨렸다. 리버풀이 1분 만에 다르윈 누녜스의 득점으로 균형을 맞췄지만, 후반 13분 네이선 아케가 헤더로 결승골을 터뜨려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홀란은 2022 카타르 월드컵이 열리는 동안 소속팀에 남아 심심하게 월드컵이 끝나길 기다렸다. 

홀란의 조국 노르웨이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지역예선에서 본선 진출에 실패해 월드컵을 집에서 지켜봐야 했다. 

월드컵 기간 인터뷰에서 홀란은 “월드컵은 모든 축구 팬들에게 훌륭한 무대다. 나 역시 거기에서 뛰고 싶지만, 최고의 팀과 최고의 선수들만이 뛸 수 있는 무대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몇 주 동안 축구에서 마음을 떼고 휴식을 취했다. 이제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 나는 축구각 하고 싶어서 몸이 근질거릴 지경”이라며 빨리 경기를 뛸 날 만을 기다렸다. 

그리고 이날, 리버풀과의 카라바오컵 경기에서 홀란은 복귀전을 치렀고 단 10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케빈 데 브라이너의 크로스를 중앙으로 달려들어 발로 밀어 넣었다. 

홀란은 자신의 카라바오컵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신고했다. 여기에 그는 2022/23시즌 19번째 경기에서 무려 24골을 폭발시켰다. 

월드컵 전까지 홀란은 프리미어리그 13경기 18골로 압도적인 득점 페이스를 자랑하고 있고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4경기에서도 5골로 경기당 1골 이상을 넣고 있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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