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MZ세대 껴안기…'3대 개혁' 동력 확보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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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와의 '스킨십 늘리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내년 집권 2년 차를 맞는 윤 대통령이 강하게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3대 개혁(노동·연금·교육)'이 성공하기 위해선 3대 개혁과 이해관계가 맞닿아 있는 청년층의 지지가 필수적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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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세대와의 '스킨십' 늘리기 확대
여소야대 속 국정 동력 확보 위해선 청년층 지지 필수
대통령실 "미래세대 위해 지속가능한 시스템 만들 것"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와의 '스킨십 늘리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내년 집권 2년 차를 맞는 윤 대통령이 강하게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3대 개혁(노동·연금·교육)'이 성공하기 위해선 3대 개혁과 이해관계가 맞닿아 있는 청년층의 지지가 필수적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여소야의 불리한 정치지형 속에서 2030세대 지지 확보는 3대 개혁의 수월한 추진과 국정과제 이행을 위한 동력 확보를 위해 꼭 필요한 요소이기도 하다.
윤 대통령은 22일 청년 과학 인재들을 만나 "노벨상이 나올 때가 됐다. 여러분 중에 많은 노벨상과 필즈상 수상자가 나올 것"이라며 "한 번 나오면 이제 쏟아질 것"이라고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올해 대통령 과학 장학생과 국제과학올림피아드 수상자들과의 간담회에서 "대한민국 축구팀이 언감생심, 월드컵에 나갈 수 있느냐 했는데 지금 10번 이상 본선에 나갔고 또 16강에 올라갔다. 우리 과학 수준도 이제 (수상이) 임계점에 다다랐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그 나라의 수준은 정확히 그 나라의 과학 수준하고 정비례한다"며 "국가는 과학자들의 연구를 충분히 지원해야 한다. 그게 중요한 국가의 존재 이유"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으로서 자유롭고 힘차게 여러분의 꿈을 펼쳐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대통령 과학 장학생으로 선정된 학생 140명에게 장학증서와 메달을, 국제과학올림피아드 수상자 44명에게 기념패와 부상을 수여했다.
이에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20일엔 청년 200여 명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대해 노동·연금·교육개혁 등 '3대 개혁'을 주제로 간담회를 가졌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청년들이 국가 업무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경험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며 '청년 인턴 제도' 확대를 약속했다. 또 "3대 개혁 과제 중 가장 먼저 추진해야 할 것은 노동개혁"이라며 "노동개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힘을 보태 달라"고 했다.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 등 청년들은 이날 윤석열정부의 3대 개혁을 지지하는 내용의 '자유를 지키기 위한 청년들의 연대' 결의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5일 국민 패널 100명과 함께 156분간 생방송으로 진행된 제1차 국정과제 점검 회의 때도 3대 개혁은 '미래세대'를 위한 것이라고 강조하며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2일 데일리안과의 통화에서 "(노동·연금·교육 등) 우리 사회 각 분야에서 비효율적이고 불합리한 관행이 지속되면, 그에 따른 사회적·경제적 부담을 청년들이 짊어지게 될 수밖에 없다"며 "비효율적이고 불합리한 부분을 제거해 미래세대를 위해 지속가능한 사회 시스템을 만들고자 하는 게 윤석열정부의 목표"라고 했다. 그러면서 "어떤 분야든 30~50년 이상 내다보는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게 대통령의 생각"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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