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공직자 74명 재산공개… 대통령실 장경상 비서관 51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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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지난 9월 임명된 대통령비서실 비서관 등 고위공직자 재산등록사항을 23일 공개했다.
대통령비서실 소속 공직자 중에는 장경상 대통령실 정무2비서관 등 3명의 재산이 공개됐다.
대통령실 공직자 중 장 비서관은 배우자와 공동 소유한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35억원 규모의 아파트와 6억5000만원 규모의 예금 등 총 50억9000만원을 신고했다.
전희경 대통령실 정무1비서관은 건물 재산 없이 예금 등 모두 2억원 재산을 적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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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지난 9월 임명된 대통령비서실 비서관 등 고위공직자 재산등록사항을 23일 공개했다. 대통령비서실 소속 공직자 중에는 장경상 대통령실 정무2비서관 등 3명의 재산이 공개됐다.
이번 공개 대상은 올해 9월 2일부터 10월 1일까지 1급 이상 고위공직자로 신규 임용된 16명, 승진한 15명, 퇴직한 33명 등 신분이 바뀐 74명이다.
현직 고위 공직자 가운데는 김기환 외교부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의 등록 재산이 98억4956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박상미 주 유네스코 대한민국대표부 특명전권대사가 94억63만원, 조성렬 주 오사카 대한민국총영사관 총영사가 74억5003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퇴직자 중에는 이근 외교부 한국국제교류재단 전 이사장의 등록 재산이 71억1345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대통령실 공직자 중 장 비서관은 배우자와 공동 소유한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35억원 규모의 아파트와 6억5000만원 규모의 예금 등 총 50억9000만원을 신고했다. 전희경 대통령실 정무1비서관은 건물 재산 없이 예금 등 모두 2억원 재산을 적어냈다. 이밖에 정용욱 대통령실 국민제안비서관은 세종시 아파트와 13억3000만원어치의 예금, 5억3000만원 규모 주식 등 33억원을 신고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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