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스토리] 7년 만에 선보인 PC게임 필두로 본격적인 플랫폼 확대 나서

2022. 12. 23.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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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넷마블이 7년 만에 선보이는 PC게임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은 TPS와 MOBA 게임이 결합된 장르로 27종의 영웅 중 하나를 택해 상대 기지를 점령하는 재미를 선사한다. [사진 넷마블]

넷마블이 7년 만에 선보이는 PC게임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을 필두로 본격적으로 게임 플랫폼 확대에 나서고 있다. 올해 초 진행한 제5회 NTP에서 넷마블은 주요 개발 신작 라인업을 소개하며 플랫폼 다변화와 영역 확대를 선언한 바 있다.

넷마블은 2023년 정식 출시를 앞두고 지난 8일 TPS MOBA PC게임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의 얼리액세스를 스팀과 에픽스토어를 통해 시작했다.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은 슈팅(TPS)과 MOBA(진지점령) 게임이 결합된 장르로, 27종의 영웅 중 하나를 택해 상대편 기지를 파괴하고 점령하는 재미를 선사한다. 5:5 대전으로 펼쳐지는 이 게임은 기존의 MOBA 장르의 전략성과 TPS가 주는 긴장감이 더해졌다. 3인칭 시점의 캐릭터 조작과 팀 협력, 팀 리더의 전략적 판단으로 같은 맵이라고 해도 결과가 매번 달라진다.

넷마블은 이 게임의 전략성을 강화하기 위해 각각의 특색있는 스킬을 보유한 영웅들과 100여 종의 아이템, 맵의 다양한 오브젝트를 제공한다. 이용자는 아이템들의 무한한 조합과 오브젝트 활용으로 각양각색의 플레이가 가능하다.


미래 도심에서 펼쳐지는 배틀로얄 게임


넷마블은 또 다른 PC 게임 ‘하이프스쿼드’도 준비하고 있다. ‘하이프스쿼드’는 미래의 도심에서 펼쳐지는 실시간 배틀로얄 게임으로,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과 에픽게임즈 스토어를 통해 정식 서비스될 예정이다.

이 게임은 다양한 무기를 선택해 근접전 위주로 진행되는 3인 스쿼드 전투 등에 참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넷마블은 최근 ‘하이프스쿼드’의 아시아 포커스 테스트를 진행하고, ‘유튜브 리에이터 타운: 게임대전’에서 ‘하이프스쿼트 수퍼리그’를 여는 등 게임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테스트 및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또한 넷마블은 지난달에 열린 지스타2022에서 ‘나 혼자만 레벨업: ARISE’와 ‘아스달 연대기’를 공개해서 화제를 모았다. 이 두 게임은 PC와 모바일 모두 즐길 수 있는 크로스플랫폼 게임으로 만들어진다.

‘나 혼자만 레벨업: ARISE’는 전 세계에서 누적 조회 수 142억을 기록하며 글로벌 인기 웹툰으로 자리 잡은 ‘나 혼자만 레벨업’ IP를 활용한 액션 RPG다. 이용자들은 웹툰 주인공인 성진우가 돼 전투를 하고, 레벨업을 통해 다양한 스킬과 무기로 자신만의 액션 스타일을 만들어갈 수 있다. 또 원작 핵심 요소인 그림자 군단을 육성하고, 강력한 헌터들을 길드원으로 모아가는 부분도 심도 있게 구현했다.


플랫폼 확대, 게임 장르 다변화


‘아스달 연대기’는 크로스플랫폼 MMORPG로 지스타 2022에서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아스달 연대기’는 넷마블과 스튜디오드래곤의 첫 번째 합작 프로젝트다. 드라마와 게임이 서로 연결되는 세계관을 가지고 있으며,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낮과 밤, 날씨와 기후에 맞춰 옷을 입거나 음식을 먹고, 이용자들이 함께 다리를 건설해 새로운 지역을 탐험하는 등 그 세계를 살아가는 재미를 주는 크로스플랫폼 MMORPG다.

넷마블은 스튜디오드래곤과 함께 ‘아스달 연대기’ 시즌2부터 IP 공동 개발에 참여했으며, 드라마 작가와 협업해 확장된 세계관 기반의 게임을 개발 중이다.

이외에도 넷마블은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을 PC와 모바일뿐만 아니라 콘솔플랫폼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개발 중이다.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멀티버스 오리지널 스토리 세계관을 구축해 개발 중인 오픈 월드 게임으로, 이전 작품인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크로스’가 가졌던 모바일 디바이스의 한계를 뛰어넘는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넷마블 관계자는 “현재 준비 중인 작품 대부분이 PC와 모바일에서 동시 구현 가능한 멀티플랫폼 게임이다. 또 강점인 RPG 장르뿐만 아니라 MOBA, 배틀로얄 등 다양한 장르로 준비 중이다”며, “플랫폼 확대와 게임 장르 다변화로 국내외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김승수 중앙일보M&P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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