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올해의 선수 '제카' 김건우…10주년 공로상 전용준 캐스터
올해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최고의 선수 타이틀은 '제카' 김건우가 가져갔다.
김건우는 22일 경기도 광명시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2 LCK 어워드'에서 '올해의 선수상'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건우는 "정규 시즌 때 성적을 못 낸 것도 있어서 이 상을 받아도 되나 싶기도 한데 앞으로 더 잘하라는 의미에서 주는 것으로 알고 감사히 잘 받겠다"며 "올 한 해 직접 배우고 느꼈던 경험들을 토대로 내년에도 항상 잘하는 선수가 되기 위해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관심을 끈 포지션별 올해의 선수상은 탑 '제우스' 최우제·정글 '오너' 문현준·미드 '제카' 김건우·바텀 '룰러' 박재혁·서포터 '케리아' 류민석이 받았다.
LCK 10주년을 맞아 공로상도 시상했다. 2012년 LCK 첫 대회부터 마이크를 잡고 팬들과 소통한 전용준 캐스터가 10주년 공로상을 받았다.
전용준 캐스터는 "50대에 게임 캐스터를 하는 게 꿈이었다. 이제 50이 됐다. 숫자를 정하지 않고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려고 했는데 'e스포츠에 60대 캐스터가 필요하다고 하면 내가 되는 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좋아하는 술 줄이고 평생 안 피우던 담배는 계속 안 피우며 열심히 방송하겠다"며 "동갑내기 친구이자 멘토인 라이엇게임즈 코리아의 이승현 전 대표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LCK 어워드는 스프링과 서머 스플릿이 마무리될 때 선정단의 투표로 '플레이어 오브 더 스플릿' '정규 리그 MVP' '올 LCK 퍼스트 팀' '스프링 및 서머 파이널 MVP' '루키 오브 더 이어' '베스트 코치' 수상자를 공개한 바 있다.
플레이어 오브 더 스플릿은 '캐니언' 김건부(스프링), '룰러' 박재혁(서머)이 각각 차지했으며 정규 리그 MVP는 '케리아' 류민석(스프링), '룰러' 박재혁(서머)이 수상했다.
올 LCK 퍼스트 팀은 '제우스' 최우제, '캐니언' 김건부, '페이커' 이상혁, '구마유시' 이민형, '케리아' 류민석(스프링), '제우스' 최우제, '피넛' 한왕호, '쵸비' 정지훈, '룰러' 박재혁, '리헨즈' 손시우(서머)가 뽑혔다.
결승전 MVP는 '오너' 문현준(스프링). '피넛' 한왕호(서머)가, 루키 오브 더 이어는 '빅라' 이대광, 베스트 코치는 '스코어' 고동빈 감독이 받았다.
정규 리그 MVP에게는 각 500만원, 플레이어 오브 더 스플릿 수상자에는 각 200만원, 베스트 코치와 루키 오브 더 이어에게는 각 300만원, 올 LCK 퍼스트 팀에게는 포지션별 선수당 200만원이 주어진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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