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 출근길 체감온도 -20도 아래로 '뚝'

최대열 2022. 12. 22.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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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 주말을 하루 앞둔 23일은 전국이 매우 춥겠다.

제주도 등 아래 지방을 중심으로 눈이 많이 내릴 전망이다.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대부분 지역의 대낮 체감온도가 -10도 아래로 뚝 떨어지는 등 매서운 추위가 예상된다.

눈은 충청권과 전라권, 제주도에서 많이 내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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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서운 추위
충청, 전라, 제주도는 많은 눈
광주ㆍ전남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22일 오전 광주 서구 운천로에서 시민들이 내리는 눈을 맞으며 출근하고 있다.<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성탄절 주말을 하루 앞둔 23일은 전국이 매우 춥겠다. 제주도 등 아래 지방을 중심으로 눈이 많이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 예보를 보면, 23일 아침 최저기온은 -19도에서 -3도, 낮 최고기온도 -12도에서 1도 정도다.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대부분 지역의 대낮 체감온도가 -10도 아래로 뚝 떨어지는 등 매서운 추위가 예상된다. 대륙 고기압이 내려오면서 추워졌다.

서울의 오후 예상 체감온도는 -17도, 일부 지역에선 -20도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눈은 충청권과 전라권, 제주도에서 많이 내리겠다. 24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충남 서해안과 전라권(전남 동부 남해안 제외), 제주도 중산간·산지, 울릉도·독도 10∼25㎝다. 전북과 전남권 서부는 30㎝ 이상의 많은 눈이 내리겠다.

이밖에 충남권 내륙, 충북 중·남부, 제주도(중산간, 산지 제외) 5∼15㎝, 전남 동부 남해안, 경상 서부 내륙, 서해5도 3∼10㎝, 경기 남서부와 충북 북부 1∼5㎝, 경북권 남동부, 경남권(서부 내륙 제외), 인천, 경기 남부·북동부 0.1㎝ 미만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많은 눈으로 시설물 피해와 보행자·교통 안전 등에 각별히 유의하고 항공기·여객선 운항정보를 미리 확인하는 등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며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으니 시설물 관리에도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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