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2017 포항지진 기록 담은 ‘11.15 지진백서’ 최종판 발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포항시는 '2017 포항지진 그간의 기록'을 담은 11.15 지진백서 '최종판'을 책자와 e-book 형태로 발간했다.
800여쪽으로 발간된 11.15 지진백서는 2019년 3월 초판을 발간한 이후 지진 극복 과정을 추가로 포함한 최종 5년간의 발간본이다.
시는 백서가 향후 지진 대응·지진 극복 정책 수립에 있어 유용한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주요 기관에 배부하고, 시민 누구나 볼 수 있도록 포항시 홈페이지에도 게시할 예정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800여쪽 분량, 문서·자료·사진 등 자료 총망라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포항시는 ‘2017 포항지진 그간의 기록’을 담은 11.15 지진백서 ‘최종판’을 책자와 e-book 형태로 발간했다.
800여쪽으로 발간된 11.15 지진백서는 2019년 3월 초판을 발간한 이후 지진 극복 과정을 추가로 포함한 최종 5년간의 발간본이다.
백서 서론에는 연도별 주요 활동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기록 사항을 담은 타임라인을 실었다. 12장으로 구성된 본론에는 지진 발생 직후 피해 현황과 정부의 초기 대응 과정이 포함됐다.
재난안전대책본부와 임시구호소 운영, 이재민 주거지원, 피해조사와 지원금 지급 등 복구 활동에 대한 상세한 내용이 담겨 있으며, 피해 주민들의 피해구제·피해지역의 재건을 목표로 시와 시민단체, 피해 주민들이 지진피해구제법 제·개정을 위해 어떻게 활동하고 노력했는지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지진 원인과 책임소재에 대한 정부조사연구단의 연구 결과, 감사원 감사 결과, 포항지진 진상조사위원회의 조사 결과와 이에 따른 자료를 체계적으로 정리했으며, 피해 주민 지진피해구제지원금 지급을 위한 시의 준비과정과 지원금 지급 현황 등의 내용도 빠짐없이 실었다.
이와 함께 흥해지역에서 진행되고 있는 특별재생 사업의 세부 내용과 다목적 재난구호소, 지열 발전부지 안전관리 사업추진 현황, 북구보건소·재난 트라우마센터 통합 건립, 공동체복합시설 건립 등 지진극복을 위해 시가 추진하는 각종 경제 활성화와 공동체 회복사업 진행 상황을 상세히 수록했다.
부록에는 자원봉사와 기부내용을 담은 미담 사례와 지진 관련 신문 기사·사진 자료·지진피해구제법령 등을 추가해 가독성을 높였다.
시는 백서가 향후 지진 대응·지진 극복 정책 수립에 있어 유용한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주요 기관에 배부하고, 시민 누구나 볼 수 있도록 포항시 홈페이지에도 게시할 예정이다.
이강덕 시장은 발간사를 통해 “지난 5년간 지진 발생 원인을 규명하고 지진을 극복하기 위해 시정 발전에 함께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포항시는 어떠한 재난에도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시민이 살기 좋고 누구나 살고 싶은 안전 도시 포항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marisdy@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가수 벤 "아이 낳고 6개월만에 이혼 결심…거짓말에 신뢰 무너져" - 아시아경제
- 버거킹이 광고했던 34일…와퍼는 실제 어떻게 변했나 - 아시아경제
- 100명에 알렸는데 달랑 5명 참석…결혼식하다 인생 되돌아본 부부 - 아시아경제
- 장난감 사진에 알몸 비쳐…최현욱, SNS 올렸다가 '화들짝' - 아시아경제
- "황정음처럼 헤어지면 큰일"…이혼전문 변호사 뜯어 말리는 이유 - 아시아경제
- "언니들 이러려고 돈 벌었다"…동덕여대 졸업생들, 트럭 시위 동참 - 아시아경제
- "번호 몰라도 근처에 있으면 단톡방 초대"…카톡 신기능 뭐지? - 아시아경제
- "'김 시장' 불렀다고 욕 하다니"…의왕시장에 뿔난 시의원들 - 아시아경제
- "평일 1000만원 매출에도 나가는 돈에 먹튀도 많아"…정준하 웃픈 사연 - 아시아경제
- '초가공식품' 패푸·탄산음료…애한테 이만큼 위험하다니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