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번역가 천병희 교수 별세...플라톤 전집 등 완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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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그리스·로마 원전 번역에 일생을 바친 고전번역가 천병희(사진) 단국대 명예교수가 22일 별세했다.
1961년 독일 하이델베르크대에서도 독문학과 고전문학을 공부했다.
2004년 단국대 독문과 교수로 정년퇴직을 한 뒤 20년 동안 하루 6시간씩 고전 번역 작업에 매진했다.
플라톤 전집 7권, 투키디데스의 '펠로폰네소스 전쟁사' 등 40여 종의 고전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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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그리스·로마 원전 번역에 일생을 바친 고전번역가 천병희(사진) 단국대 명예교수가 22일 별세했다. 향년 83세.
고인은 서울대 독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61년 독일 하이델베르크대에서도 독문학과 고전문학을 공부했다. 독일에서도 희랍어와 라틴어 검정 시험에 합격하며 고전 문헌 연구자로서 탄탄한 기반을 마련했다.
2004년 단국대 독문과 교수로 정년퇴직을 한 뒤 20년 동안 하루 6시간씩 고전 번역 작업에 매진했다. 플라톤 전집 7권, 투키디데스의 ‘펠로폰네소스 전쟁사’ 등 40여 종의 고전을 번역했다.
유족으로는 부인과 2남 3녀가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7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24일 오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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