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차기 총장에 김동원 경영학과 교수

한지혜 2022. 12. 22. 19:4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고려대 차기 총장으로 김동원 경영학과 교수가 확정됐다. 고려대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은 22일 교내 인촌기념관에서 이사회를 열어 제21대 총장으로 김 교수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사진 고려대


고려대학교 차기 총장으로 김동원(62·경영학과) 교수가 선임됐다.

고려대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은 22일 교내 인촌기념관에서 이사회를 열고 김 교수를 제21대 고려대 총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총장 후보자 추천위원회(총추위)는 지난 15일 후보자 6명에 대한 투표를 거쳐 김 교수와 명순구(60·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박종훈(58·의학과) 교수 등 3명을 최종 후보자로 법인에 추천했다. 학교법인은 총추위 득표 결과와 관계없이 심사해 최종 후보자 3명 가운데 1명을 총장으로 선출했다.

이번 총장선거에 출마한 김 교수는 사회 공헌을 강조해왔다. 공약으로는 ▶정부 재정지원예산 적극 유치 ▶문과대·정경대 건물 신축 ▶메타버스형 교육플랫폼 구축 ▶외국인 학생 전용 영어강의 확대 ▶연구·교육 마일리지 제도 도입 ▶캠퍼스 간 균형발전위원회 신설 등을 내걸었다.

김 교수는 1960년 서울 출생으로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위스콘신매디슨대에서 노사관계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뉴욕주립대 경영대학 교수를 역임했다. 이후 1997년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로 임용돼 총무처장·기획예산처장·노동대학원장 등을 역임했다. 국제노동고용관계학회(ILERA) 회장도 지냈다.

차기 총장의 임기는 내년 3월 1일부터 4년이다. 현 정진택 총장의 임기는 내년 2월 말 종료된다.

한지혜 기자 han.jeehye@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