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농협은행장에 이석용 내정…권준학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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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농협은행장에 이석용 농협중앙회 기획조정본부장이 내정됐다.
연임론이 나왔던 권준학 현 행장은 올해 말 임기까지만 조직을 이끈다.
1965년생인 이 본부장은 1991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해 농협중앙회 기획조정본부장, 농협은행 영업본부장, 농협금융지주 이사회 사무국장 등 주요 보직을 맡은 데다 현장 경험이 풍부해 '융합형 리더'로 평가받는다.
최근 농협금융 회장이 바뀌면서 은행장까지 교체할 경우 조직 안정에 부담이 될 수 있단 이유로 임기 연장 가능성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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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용, 농협중앙회 기조본부장 등 요직 거쳐
[아시아경제 권현지 기자] 차기 농협은행장에 이석용 농협중앙회 기획조정본부장이 내정됐다. 연임론이 나왔던 권준학 현 행장은 올해 말 임기까지만 조직을 이끈다.
농협금융지주는 22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농협은행 등 4개 자회사 대표이사에 대한 추천 절차를 마쳤다고 밝혔다.
핵심 자회사인 농협은행장에는 이 본부장이 내정됐다. 1965년생인 이 본부장은 1991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해 농협중앙회 기획조정본부장, 농협은행 영업본부장, 농협금융지주 이사회 사무국장 등 주요 보직을 맡은 데다 현장 경험이 풍부해 ‘융합형 리더’로 평가받는다.
연임 여부에 관심이 쏠렸던 권 행장은 교체가 결정되면서 당초 임기인 올해 말까지만 직을 수행한다. 최근 농협금융 회장이 바뀌면서 은행장까지 교체할 경우 조직 안정에 부담이 될 수 있단 이유로 임기 연장 가능성이 제기됐다. 2018년 취임한 이대훈 전 행장을 제외한 대부분의 은행장도 한 차례 임기 만료 후 물러난 바 있다.
농협금융은 이 밖에도 농협생명 대표이사에 윤해진 농협은행 신탁부문장, 농협캐피탈 대표이사에 서옥원 농협생명 마케팅전략부문장, NH벤처투자 대표이사에 김현진 코오롱인베스트먼트 상무를 추천했다. 이달 말 임기가 끝나는 이종백 사외이사는 연임이 결정됐다.
이들은 각 사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되며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2024년 12월 31일까지 총 2년이다.
농협금융은 지난달 14일 지주 회장과 자회사 대표이사 선임을 위한 임추위를 구성했다. ‘위원회 개시 40일 이내에 최종 후보 추천 절차를 종료해야 한다’는 내부 규정에 따라 이날 선임을 마쳤다. 인선 완료 시한은 23일까지였다.
임추위는 지난 한 달 간 종합 경영관리 능력과 전문성, 영업현장 경험 등을 중심으로 후보자를 압축하고 심층면접을 거쳐 최종 후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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