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배터리 소재업체 인수에 지주·계열사 증자 참여(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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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지주는 자회사 롯데케미칼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주식 210만5692주를 약 3011억원에 추가로 취득한다고 22일 공시했다.
롯데지주는 대주주로서 롯데케미칼의 1조2155억원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유상증자에 기존 주주는 원래 지분율만큼 참여할 수 있는데, 권리를 포기하는 기존 주주가 있다면 이를 포함해 구주주 배정물량의 최대 120%까지 인수하기로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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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롯데지주는 자회사 롯데케미칼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주식 210만5692주를 약 3011억원에 추가로 취득한다고 22일 공시했다.
롯데지주는 대주주로서 롯데케미칼의 1조2155억원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2대 주주인 계열사 롯데물산도 2353억원을 들여 증자에 참여한다.
롯데지주의 취득 예정 주식 210만5692주는 구주주 배정 주식 175만4744주와 초과 청약 한도 주식 35만948주를 합산한 결과다. 유상증자에 기존 주주는 원래 지분율만큼 참여할 수 있는데, 권리를 포기하는 기존 주주가 있다면 이를 포함해 구주주 배정물량의 최대 120%까지 인수하기로 한 것이다.
주식 취득 뒤 롯데지주의 롯데케미칼 지분율은 25.4%가 된다. 주식 취득 예정일은 내년 1월 31일이다. 롯데물산의 지분율은 19.9%가 된다.
롯데케미칼은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공급망 불안 등 복합위기에 대응하고자 지난달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유상증자 금액은 당초 운영자금 5000억원, 타법인증권 취득자금 6050억원 등 총 1조1050억원이었으나 이날 운영자금을 6105억원으로 늘렸다.
유상증자로 들어온 자금은 동박 제조업체 일진머티리얼즈 인수에 쓰인다. 롯데케미칼은 일진머티리얼즈를 2조7000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롯데케미칼은 일진머티리얼즈 인수 자금에 대해 유상증자를 포함한 내부자금으로 1조원을 충당하고, 1조7000억원은 외부 차입을 협의 중이라고 지난달 21일 기업설명회에서 밝혔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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