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H스트럭쳐⋅영풍전자 등 경남 방산기업 2개사, 방사청 '방산혁신기업 100' 선정 [경남브리핑]
경남지역 방산 기업인 ㈜영풍전자와 ㈜ANH스트럭쳐가 방사청에서 주관하는 '방산혁신기업 100'에 선정됐다.
'방산혁신기업 100'은 방사청과 국방기술진흥연구소에서 추진하는 신규사업으로 국방신산업 분야에서 사업 중이거나 기타 국방분야 적용 가능성이 높은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으로 혁신성장전략 및 연구개발역량을 보유한 기업을 대상으로 방산분야 종합 컨설팅, 자금, 연구개발(R&D), 수출지원 등 기업의 성장단계 및 수요에 맞춰 전주기적으로 지원한다.
선정된 2개 기업은 5년간 최대 50억원을 지원받는 동시에 컨설팅, 연구개발, 수출지원 등 방위사업청 주요 지원사업의 가점 및 우선지원 등 집중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번 방산혁신기업 100에 선정된 영풍전자의 제안기술은 3가지로 △다중 영상융합 주행시스템 △통합형 예비 비행계기 △드론용 비행제어 컴퓨터 하드웨어 및 외란에 강건한 항법 및 비행제어 소프트웨어다.
ANH스트럭쳐의 제안기술은 2가지로 △복합재 추진제 탱크 양산형 개발을 위한 핵심 기술 개발 △DM(Development Model)급을 바탕으로 QM (Qualification Model) 급 개발이다.
경남도는 2009년부터 경남국방벤처센터 운영사업을 통해 방산 중소벤처기업을 꾸준하게 지원⋅육성했다.
ANH스트럭쳐는 2017년 2월, 영풍전자는 올해 6월 국방벤처센터 협약기업으로 선정되어 경남국방벤처센터로부터 컨설팅, 사업화 및 연구개발등 다양한 지원을 받았다.
그 결과, 영풍전자는 지상, 해상, 항공 및 유도무기까지 다양한 사업 분야를 중심으로 핵심기술을 탑재한 제품을 개발⋅공급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 군용 네트워크 스위치 개발 성공을 통해 수입대체 및 국산화에 기여하며 115억원의 예상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ANH스트럭쳐는 항공우주분야의 29건의 특허를 활용해 금속소재 및 복합소재 부품 개발에 필요한 설계, 해석, 시험평가, 인증까지 제공하는 토탈 엔지니어링 서비스 기업으로 성장했다.
◆경상남도, 중소기업 디자인개발 지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가 올해 한국디자인진흥원(경남디자인주도제조혁신센터)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추진한 '중소기업 디자인개발 지원사업'에서 최종 12개사의 포장 디자인 개발을 완료했다.
2009년부터 시행한 이 사업은 기존 상품의 새로운 판로 개척 및 확대를 위해 매년 10개 이상의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제품 디자인 및 상품 이미지 고급화를 위한 포장 디자인 개발을 지원한다.
올해는 사업공고를 통해 지원한 총 84개 기업 중 디자인 전문교수, 관련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를 통해 12개사를 선정, 총 2억원의 예산으로 3월부터 12월까지 디자인 개발을 진행했다.
이번에 선정된 수혜기업은 △허브앤티 ‘기능성 침출차(배도라지차, 생강차 등)’ △알로에팜 ‘알로에 베라겔’ △농업회사법인 나눔 ‘부각 지퍼스탠드 파우치’ △농업회사법인 이산글로벌바이오 ‘선물용 포션(유자, 레몬 등)’ △정옥 ‘전통음료(보리냉차, 단술, 수정과, 숭늉, 녹차)’ △아라가야협동조합 ‘아라홍시’ △참진주로컬푸드 ‘구움떡’ ▲깍두가 ‘베지스틱’ △가고파힐링푸드 ‘흑도라지배즙’ △연호전통식품 ‘발효 홍삼단’ △밀알영농조합법인 ‘송편만들기 키트’ △지리산 청강원 ‘약초차’ 등이다.
특히 농업회사법인 이산글로벌바이오의 선물용 포션(유자차, 레몬차 등)은 중국 수출을 목표로 개발된 디자인으로 현재 중국 온라인 시장에 판매중이며 연간 매출액을 8000만원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국내 유통사 및 아마존에도 입점할 계획이다.
알로에팜의 알로에겔 제품은 2023년 1월에 최종 출시될 예정으로 일본,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으로 수출을 계획하고 있으며 내년도 매출액은 3억9600만원으로 업체는 예상하고 있다.
이외에도 이 사업에 참여한 다수의 업체에서 내년도 제품 출시를 목표로 국내외 온라인스토어 및 오프라인 마켓 등을 통한 판매로 기업 매출액을 늘여나갈 계획이다.
◆밀양강, 지역맞춤형 통합하천 공모사업 선정
경남 밀양시의 밀양강이 22일 환경부의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은 최근 기후변화와 지역 여건을 고려해 하천과 지역기반을 융합한 새로운 도시공간을 창출하고, 창의적 모델을 발굴해 지역발전 성장 동력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환경부가 새롭게 시도하는 사업이다.
올해 1월 하천관리 업무가 국토교통부에서 환경부로 이관됨에 따라 그간 치수, 수질, 생태 등 각각의 목적을 위해 부처별로 분리되어 추진되던 홍수안전 확보사업, 수질개선사업, 수생태 보전사업 등 다양한 하천사업을 통합적으로 연계 추진하기 위해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 수요조사 및 선정절차를 거쳐 환경부의 선정위원회 평가 결과, 국가하천인 밀양강이 최종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밀양강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의 재원분담은 국비 50%, 지방비 50%로 총사업비 235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밀양시 교동 밀산교 지점에서 가곡동 밀양대교 지점까지 총 13.06㎞에 치수 및 이수,수질 및 환경,친수 및 경관 사업을 포함한 4개 분야 15개 세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기간은 2023년에 기본구상을 마련하고 2024년부터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용역을 시행될 예정이다.
세부계획으로는 △재해예방을 위해 스마트 둔치 안전 예ㆍ경보 시스템 구축 및 홍수 방어벽 설치 △어류서식지 및 농업용수 확보를 위한 가곡지구 가동보 설치 △밀양강 수상둘레길 조성, 모례지구 체육공원 조성, 월연정 투명카누 체험장, 영남루 스카이워크, 밀양강 아리랑 전망대 및 보행교, 패러글라이딩 착륙장 설치 등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면서 자연성을 회복하고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친수공간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박완수 경남지사, 일일 산타로 변신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는 22일 일일 산타로 변신해 경상남도청어린이집을 방문해 한 명 한 명에게 선물을 직접 나눠주고,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제작된 공연을 함께 관람하는 등 아이들을 위한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간담회에서는 아이들의 보육을 책임지고 있는 교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교직원의 근무환경 개선과 아이들의 보육기반 조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에 대해 논의했다.
2008년 3월 개원한 도청어린이집은 지난 11월 ‘열린 어린이집’으로 재선정돼 부모 및 지역사회와 연계한 보육프로그램 등을 함께 운영하는 등 안전하고 건강한 보육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해왔다.
박완수 지사는 "우리 아이들을 정성껏 돌봐주신 보육교직원 여러분들 덕분에 직원들이 안심하고 도민을 위해 열심히 일할 수 있었다"며 "경남도는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경남을 만드는데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도민들의 양육비 부담 경감을 위해 신규사업으로 만 5세 아동의 입학준비금과 현장 학습비 등 기타 필요경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어린이집 보육교직원의 격무 수당을 1인당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인상해 처우를 개선하는데 앞장서 나가기로 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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