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3.4조 투자해 카카오뱅크 지분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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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금융지주와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은 보유 중인 카카오뱅크 주식을 한국투자증권에 매각했다.
한국금융지주는 22일 자회사인 한투증권이 한국투자밸류운용으로부터 카카오뱅크 주식 1억1048만4081주를 약 2조9113억원에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한국금융지주도 카카오뱅크 주식 1904만9643주를 약 5020억원에 매각했다.
금융위원회는 전날 정례회의를 열고 한국투자증권이 신청한 '카카오뱅크 주식에 대한 동일인 한도 초과 보유 승인안'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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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한국투자금융지주와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은 보유 중인 카카오뱅크 주식을 한국투자증권에 매각했다.
한국금융지주는 22일 자회사인 한투증권이 한국투자밸류운용으로부터 카카오뱅크 주식 1억1048만4081주를 약 2조9113억원에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한국금융지주도 카카오뱅크 주식 1904만9643주를 약 5020억원에 매각했다.
한국투자증권은 3조4130억원을 들여 카카오뱅크 주식을 추가로 취득했다. 카카오뱅크 지분 27.18%(1억2953만3724주)를 보유한 2대주주다.
한국투자증권은 주주배정 증자를 통해 3000억원을 조달한다. 한국투자금융지주가 한국투자증권 100%를 보유하고 있다.
한국금융지주는 고유재산 수익률 제고와 그룹 내 은행에 대한 지분 소유 구조를 명확하게 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금융위원회는 전날 정례회의를 열고 한국투자증권이 신청한 ‘카카오뱅크 주식에 대한 동일인 한도 초과 보유 승인안’을 의결했다. 인터넷은행 특례법에 따라 산업자본은 인터넷은행 지분을 최대 34%까지 보유할 수 있다. 다만 인터넷은행 지분을 10%, 25%, 33% 넘게 보유하려면 각각 금융위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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