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벌이어도 메시라면'…브라질, '축구성지' 마라카낭 명전에 메시 이름 새긴다

나승우 기자 2022. 12. 22.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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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벌 관계는 중요하지 않다.

월드컵을 들어올린 리오넬 메시를 위해 브라질이 '축구성지' 마라카낭 명예의 전당에 메시의 이름을 올릴 계획이다.

브라질 축구 성지로 불리는 마라카낭은 명예의 전당에 메시의 이름을 올리고 싶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초대장을 아르헨티나 축구협회에 보냈으며, 마라카낭 명예의 전당에 메시의 이름을 새길 수 있다는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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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라이벌 관계는 중요하지 않다. 월드컵을 들어올린 리오넬 메시를 위해 브라질이 '축구성지' 마라카낭 명예의 전당에 메시의 이름을 올릴 계획이다.

메시는 지난 19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프랑스를 승부차기 끝에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사실상 마지막 월드컵이었던 이번 대회에서 5번째 도전 끝에 정상에 오른 메시는 역대 최고의 선수 반열에 올라섰다.

이런 메시를 향해 축구계 동료 뿐만 아니라 스포츠계, 정치계 인사들까지 전 세계인들로부터 축하 인사가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는 메시의 조국 아르헨티나와 라이벌 관계인 브라질도 있었다. 브라질 축구 성지로 불리는 마라카낭은 명예의 전당에 메시의 이름을 올리고 싶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스페인 마르카에 따르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주 스포츠 감독관은 메시의 위업을 마라카낭에 영구히 보관하기 위해 메시를 초대했다.

이미 초대장을 아르헨티나 축구협회에 보냈으며, 마라카낭 명예의 전당에 메시의 이름을 새길 수 있다는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마라카낭 명예의 전당에는 '축구황제' 펠레를 비롯해 가린샤, 히벨리누, 호나우두 등 브라질 역대 레전드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또한 포르투갈 에우제비우, 독일 프란츠 베켄바워의 이름도 명예의 전당에 올라가 있다.

매체에 따르면 리우데자네이루 주 스포츠 감독관은 "메시는 이미 경기장 안팎에서 모든 것을 보여줬다. 수년간 축구 역사상 최고 수준에 있었던 선수다. 월드컵 우승은 메시의 성공적인 경력에서 최고의 영광일 것"이라며 "마라카낭도 메시에게 경의를 표한다. 메시는 축구의 천재"라고 밝혔다.

사진=DPA/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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