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2 데일리안 퇴근길뉴스] 국민의힘 "이재명, 떳떳하다면 검찰 출두해 당당히 조사 받으면 그만" 등
▲국민의힘 "이재명, 떳떳하다면 검찰 출두해 당당히 조사 받으면 그만"
국민의힘은 22일 "이재명 대표가 떳떳하다면 검찰에 출두해서 당당히 조사를 받으면 그만"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미애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재명 대표는 성남시장으로 재직 당시 두산건설, 네이버 등 기업들로부터 자신이 구단주이던 성남FC에 후원금 160억여원을 받고 건축 인허가, 토지 용도변경 등의 편의를 제공했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성남FC 사건과 관련해 검찰로부터 소환통보받은 데 대해 "이재명이 그렇게 무섭나 묻고 싶다"며 "이재명을 죽인다고 무능함과 불공정함이 감춰지지 않는다. 가장 불공정하고 몰상식한 정권이 바로 윤석열 정권"이라고 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자신에 대한 수사는 불공정한 이재명 죽이기이고 남에 대한 수사는 정의와 상식의 구현이라는 말이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전형적인 내로남불"이라며 "이재명 대표가 있었던 곳에는 '부패', '조폭', '죽음'의 그림자만 가득했다.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은 '정의와 상식의 구현'에 협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금희 수석대변인도 이날 논평에서 "거대의석 방패막이 뒤에 잠시 몸을 숨겨볼 순 있어도 진실은 드러나기 마련"이라며 "야당 탄압을 주장하기엔 이재명 대표를 향한 각종 의혹들을 밝혀줄 정황 증거들이 곳곳에서 쏟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文정부 통계조작 의혹 靑 겨누나…진보 단체도 "책임자 드러내야"
감사원이 문재인정부 당시 주요 경제 지표들이 왜곡된 정황을 포착하고 감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문재인정권의 구호였던 '소득주도성장'과 '투기와의 전쟁'에 통계를 끼워맞춘 증거를 상당 부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 청와대 윗선의 개입이 있었을 경우 파장은 적지 않을 전망이다.
국민의힘은 정권 차원의 개입 없이 국가 통계 조작이 이뤄지긴 어렵다고 보고 핵심 인사들에 대한 조사를 촉구하고 있다.
22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주재한 정진석 위원장은 "2018년 8월 소득분배와 양극화가 악화됐다는 통계청 통계가 발표된 직후 당시 황수경 통계청장이 전격 경질되고, 후임으로 강신욱 통계청장이 임명됐다"며 "그 이후 소득분배 지표는 소득주도성장이라는 정권 입맛에 딱 맞게 달라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문재인정권은 임기 동안 '탁현민식 쇼'로 국민의 눈과 귀를 현혹시키더니 이제 통계조작까지 동원해 눈과 귀를 막아버렸다는 사실이 드러나고 있다"며 "이 정도 통계조작이라면 국정농단을 넘어선 국정 사기극에 가깝다. 감사원은 이런 범죄행위의 전모를 철저히 밝혀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치권에 따르면, 감사원은 통계청과 한국부동산원 등 관계 기관이 통계를 집계해 발표하는 과정에 청와대의 사전보고 및 수정요구가 있었는지 중점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
▲이승기, 후크 대표·전현직 이사 고소…"광고 모델료도 편취"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전 소속사 후크 엔터테인먼트(이하 후크) 대표를 비롯한 전현직 이사들을 고소했다.
22일 이승기 법률대리인 법무법인(유한) 태평양·법무법인 최선 측은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후크 권진영 대표이사를 비롯한 전현직 이사들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미 여러 차례 보도되었던 것처럼, 후크트 측은 데뷔 이후 약 18년간 이승기에게 음원료 매출액 발생 사실을 숨기고 이를 정산하지 않았다"며 "이에 대하여는 후크 권진영 대표 및 재무담당 이사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업무상횡령),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사기)의 혐의로 고소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승기는 최근 제보를 통해 후크의 전현직 이사들이 이승기를 속이고 광고모델료 중 일부를 편취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도 밝혔다. 법률대리인 측은 "이승기는 수년간 광고모델료의 약 10%가 이른바 ‘에이전시 수수료’ 명목으로 광고대행사에 지급된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실제로는 후크엔터테인먼트의 전현직 이사들이 위 에이전시 수수료 중 일부를 광고대행사에 지급하지 않고 나눠 가졌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승기가 이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자, 후크 측은 그제서야 해당 사실을 인정하고 2022년 12월 16일경 음원료와 별도로 편취한 광고료 및 지연이자 약 6억 3000만원을 이승기에게 지급했다고. 법률대리인 측은 "이에 위와 같은 범죄사실에 대하여도 후크 권진영 대표 및 전현직 이사 3명을 사기 및 업무상횡령의 혐의로 고소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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