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대구보건대·영진전문대·계명문화대 [대학소식]

최태욱 2022. 12. 22.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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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 크리스마스 기념 외국인 유학생 이벤트 모습. (대구대 제공) 2022.12.22
대구대, 크리스마스 기념 외국인 유학생 이벤트 진행

대구대가 크리스마스를 앞둔 지난 20일 국제1호관에서 외국인 유학생 이벤트를 열었다.

대구대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 해를 뜻깊게 마무리하고 새해를 축하하기 위해 기숙사 로비에 크리스마스 소망 트리를 설치하고 새해 소망이 담긴 메모를 달 수 있도록 했다.

또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외국인 유학생 270여 명을 대상으로 간식이 담긴 쿠키박스를 전달하고, 행운권 추첨 등의 이벤트를 진행했다.

특히 이날 대학 캐릭터인 ‘두두’가 직접 외국인 학생들에게 선물을 나눠줬고, 학생들은 두두와 찍은 사진 등을 SNS에 올리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다.

이벤트에 참여한 양이제 학생(한국어교육학부 1학년·중국)은 “연말 크리스마스 때는 고향 생각이 더 많이 나기 마련인데, 대학에서 이렇게 깜짝 이벤트를 준비해 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류혜경 대구대 국제처장은 “대구대는 1500여 명의 외국인 학생들이 함께 공부하고 있는데, 이들이 외롭지 않고 건강한 유학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는 외국인 유학생과 한국 학생과의 교류 프로그램인 버디버디 프로그램, 한국어 말하기 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들의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제50회 치과기공사 국가고시 전국 수석을 차지한 대구보건대 김창식씨. (대구보건대 제공) 2022.12.22
대구보건대, 치과기공사 국가고시 2년 연속 전국 수석 배출

대구보건대가 2년 연속 치과기공사 국가고시 수석 합격자를 배출했다. 

대구보건대는 치기공학과 김창식씨가 제50회 치과기공사 국가고시에서 전국 수석을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김씨는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 최근 발표한 이번 시험에서 305점 만점에 299점을 받아 응시자 1057명 중 1등으로 합격했다. 

치기공학과는 올해 김창식씨에 이어 작년 김광현씨(제49회 치과기공사 국가고시 전국 수석)까지 2년 연속으로 국가고시 전국 수석자를 배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런 결과는 대구보건대 치기공학과의 뛰어난 물리적 환경과 교육 커리큘럼의 우수성을 입증하는 결과다.

학과에서는 국가시험 대비 학(學)UP 모의고사, 학(學)UP 맞춤형 특강, 학(學)UP 스터디 등 국가면허완전정복 계획을 수립해 학생들을 지원했다. 

특히 학과는 이론특강, 실기특강, 실기향상반 특강 등 구체적인 맞춤형 과정을 개설해 학생들이 필요한 강의를 선택하도록 지도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대구보건대 치기공학과는 제50회 치과기공사 국가고시 합격률이 재학생 기준 82.92%로 우수한 성적을 보였다.

제50회 치과기공사 국가고시 전국 수석자 김창식씨는 고교시절부터 컴퓨터응용선반기능사, 컴퓨터응용밀링기능사, 전산응용기계제도기능사 등 많은 자격증을 취득할 정도로 기계·장비 분야에 관심이 많았다. 

그는 대학의 고교방문 입시설명회를 통해 치기공학 분야를 처음 접하게 됐고, 자신의 장점인 기계·장비에 대한 지식을 치기공학에 접목시키며 치과기공사에 대한 꿈을 키워 나갔다. 

김씨는 4차 산업혁명과 더불어 치과기공의 디지털화로 인해 캐드/캠(CAD/CAM: 컴퓨터에 의한 설계·제조)이 도입되면서부터 자신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겠다는 확신을 가졌고 대구보건대 치기공학과로 입학하는 계기가 됐다. 

그는  입학 계기로 인한 마음가짐으로 대학 생활 내내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 

그의 최근 성적은 2021년 2학기 석차가 전체 1등, 2022년 1학기 석차는 전체 2등으로 국가고시 성적뿐만 아니라 학부성적도 매우 뛰어났다.

또, 올해 부산에서 열린 ‘2022 영남권 치기공학과 학생 실기 경진대회(석고조각부문)’에서 2등과 수원에서 열린 ‘KDTEX 2022 학생실기경진대회(석고조각부문)’에서 1등을 수상하며 2관왕의 영예도 함께 안았다. 

김씨는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치아형태, 기능, 심미안을 중시하는 치과기공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석고조각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김창식(23)씨는 “이처럼 각종 대회 준비와 학업을 병행하면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학과의 우수한 교육과정과 교수님들의 지도 덕분”이라면서 “특히 동기들과 함께 공부하면서 지식을 공유하고 부족한 부분을 서로 채워나가는 학습튜터링이 가장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임상에서 다양한 케이스를 접하고 연구하면서 국내 최고의 치과기공사가 되기 위해 정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대구보건대 치기공학과는 1972년 대학 설립과 동시에 개설돼 오랜 전통과 많은 졸업생을 배출한 명문학과다. 지금까지 졸업생 9000여 명을 배출했으며 미국, 유럽, 동남아 국가 등 전 세계로 졸업생들이 진출해 글로벌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정효경 학과장은 “수석을 차지한 학생뿐만 아니라 이번 국가고시 시험을 준비한 모든 학생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50여 년간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장실무 능력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세계적 수준의 치과기공사 양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워크숍에 참가한 사업 참여 대학 단장들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진전문대 제공) 2022.12.22
영진전문대 인공지능혁신공유대학사업단 일본서 글로벌 인재 양성 워크숍 개최    

영진전문대 인공지능혁신공유대학사업단이 최근 일본 후쿠오카에서 ‘글로벌인재양성프로그램 개선’을 주제로 ‘인공지능혁신공유대학 컨소시엄 사업관리위원회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인공지능혁신공유대학 주관 대학인 전남대와 참여 대학인 성균관대, 서울시립대, 서울과기대, 영진전문대 등 5개 대학 사업단장이 참석해 2차 연도 사업 추진의 중점 분야 중 하나인 글로벌 인재 양성 사업의 각 대학별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3차 연도 사업계획과 관련, 개선·발전된 공동의 글로벌 인재 양성 프로그램 운영을 협의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김종규 영진전문대 인공지능사업단장은 “영진전문대 일본IT과는 일본 기업과 2007년 주문식교육 협약으로 태동해 현재까지 발전해 왔다”며 “일본IT과의 특화된 교육 지원 프로그램 중 하나가 일본현지학기제로 기존 일본 문화 체험, 일본 현지 적응력 향상 과정 내용에 인공지능 산학 협력 프로그램을 결합한 ‘AI(Academic-Industry)&AI(Artificial Intelligence) 2022 해외연수캠프’을 추가하면서 글로벌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개선,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AI 해외연수캠프 프로그램은 일본 현지 대표 기업을 방문, 기업 설명회 및 특강 참여를 통해 일본 취업에 대한 새로운 동기 부여와 업체 멘토에게 듣는 개발 노하우, 최신 IT기술을 적용한 캡스톤디자인 프로젝트를 팀 단위로 수행해 기업 현장에서 진행되는 기획·설계·제작 등의 과정을 준비하는 산학협력 글로벌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특히 사업관리위원회단장들은 워크숍에 앞서 영진전문대 일본IT과 2학년 재학생 56명이 지난 6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참여 중인 연수 캠프 현장을 직접 방문, 참여 교수와 학생들을 격려하고 학생들이 팀 단위로 준비한 프로젝트를 일본어로 발표하는 것을 참관했다.

이 참관에서 기술 분야와 언어 부분 융합교육에 많은 공감과 프로그램의 우수성에 대해 공감하고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김수형 전남대 인공지능혁신공유대학사업단장은 세미나 인사에서 인공지능 분야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한 뒤 “이번 영진전문대 AI&AI 글로벌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소개된 현지화 전략에 따라 소수정예화 인원에 해외 기업 요구에 철저히 맞춘 교육과정의 우수성을 잘 반영해 인공지능혁신공유대학 컨소시엄 공동의 글로벌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개발,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영진전문대 일본IT과는 2013년부터 2020년까지 8년 연속 졸업자 100%가 일본 기업에 취업하며 일취월장한 취업 성과를 내고 있다. 

계명문화대가 전문대학 기관평가인증에서 ‘인증대학’으로 최종 선정됐다. (계명문화대 제공) 2022.12.22
계명문화대, 전문대학 기관평가인증서 ‘인증대학’으로 선정

계명문화대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고등직업교육평가원에서 실시한 2022년 3주기 전문대학 기관평가인증에서 ‘인증대학’으로 최종 선정됐다.

계명문화대는 1주기와 2주기에 이어 이번 3주기 평가에서도 ‘인증대학’으로서 선정돼 향후 5년간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

계명문화대학교는 올해 2주기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LINC 3.0),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사업,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 및 파란사다리 사업 등 굵직한 국고지원 사업에 잇달아 선정돼 연간 약 120억 원 이상의 지원을 받는 괄목할 성과를 거둔데 이어 이번 3주기 기관평가인증에서 ‘인증대학’으로 선정돼 겹경사를 맞았다.

전문대학 기관평가인증은 ‘대학이 고등교육기관으로서 교육 수요자를 비롯한 이해 관계자의 요구사항을 만족시켜 줄 수 있는 경영시스템을 갖추었음’을 인증받는 제도이다.

계명문화대는 이번 3주기 전문대학 기관평가인증 심사에서 모든 평가요소를 충족함으로써 대학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인증대학으로 선정됐다. 

계명문화대 박승호 총장은 “대학 구성원 모두의 노력으로 올해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며 “이러한 성과는 학생들이 교육을 받는데 투자가 됨으로써, 계명문화대가 미래형 인재를 양성하는 글로컬 직업교육 선도대학의 면모를 갖추는데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급변하는 미래사회와 산업에 적합하며 능동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창의·융합 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의 질 제고를 최우선으로 할 것”이라며 “스마트 교육환경 첨단화와 수요자 특성을 반영한 신직업교육모델 정착을 위해 지속가능하고 혁신적인 고등직업교육체제를 굳건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대구·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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