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위해 ‘착한 책가방’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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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초등학교 입학할 때 필요한 책가방과 학용품을 선물하는 부산 수영로교회(이규현 목사)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온 편지들이다.
'위드유 착한 책가방(이하 책가방)' 사역을 담당하는 김도림 목사는 22일 국민일보와 통화에서 "형편이 어려운 분들에게는 자녀의 초등학교 입학을 준비도 부담스럽다"면서 "올해도 성도들과 함께 책가방을 준비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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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채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입니다. 선물 박스 보고 너무 기쁘고 행복했어요. 선물 주신 학용품으로 열심히 공부할게요!’(책가방을 받은 어린이) ‘4남매 부모로서 아이들이 원하는 걸 다 해주지 못 해 늘 안타까운데 책가방을 선물을 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이가 기뻐하는 걸 보니 저도 덩달아 기쁘네요’(책가방을 받은 학부모)
매년 초등학교 입학할 때 필요한 책가방과 학용품을 선물하는 부산 수영로교회(이규현 목사)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온 편지들이다. ‘위드유 착한 책가방(이하 책가방)’ 사역을 담당하는 김도림 목사는 22일 국민일보와 통화에서 “형편이 어려운 분들에게는 자녀의 초등학교 입학을 준비도 부담스럽다”면서 “올해도 성도들과 함께 책가방을 준비한다”고 했다.
책가방 안에는 색연필 사인펜 크레파스 색종이 미니빗자루 스케치북 등이 학교에서 필요한 학용품이 들어간다. 주로 부산에 사는 한부모 가정, 조손 가정, 다문화 가정, 보육 시설의 아이들에게 전해진다. 김 목사는 “지난해는 성도들이 400개가 넘는 책가방을 준비해오면서 수도권 가정에까지 책가방이 전해졌다”면서 “올해도 많은 가정이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수영로교회는 내년 1월 말까지 책가방에 들어갈 학용품 세트를 받을 예정이다.
지난해 자녀와 함께 책가방을 준비했던 안인희 집사는 “자녀들이 다 커서 오랫만에 입학 가방을 준비했는데 내가 다시 입학하는 것처럼 새로운 친구와 선생님을 만나는 것처럼 설렜다”고 했다. 문심 집사는 “우리 아이들 입학을 준비하는 것처럼 가장 좋은 학용품을 하나 하나 골라서 가져갔다. 교회 와서 보니 다들 우리처럼 좋은 것들로 가져왔더라”며 웃었다.
강주화 기자 rul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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