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나희승 코레일 사장 해임 건의…잇따른 안전 사고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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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나희승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의 해임건의안을 정부에 건의할 전망이다.
국토부는 감사 내용을 바탕으로 나 사장의 해임건의안을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건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지난달 3일 국가 철도공단, 코레일, SR, 공항철도, 신분당선 등 5개 철도운영사 사장들을 불러 철도 안전 비상회의를 열고 철도 안전 체계를 재검토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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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나희승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의 해임건의안을 정부에 건의할 전망이다. 오봉역 사망사고와 영등포역 무궁화호 탈선 사고 등 잇따른 철도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지 못 한 책임을 묻기 위함이다.
22일 국토부에 따르면 국토부는 지난달부터 나 사장에 대한 특별감사에 착수했다. 국토부는 감사 내용을 바탕으로 나 사장의 해임건의안을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건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공기업 기관장의 해임건의안이 상정되면 기재부 공운위 해임안 의결과 국토부 장관 재청에 따라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해임이 통보된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지난달 3일 국가 철도공단, 코레일, SR, 공항철도, 신분당선 등 5개 철도운영사 사장들을 불러 철도 안전 비상회의를 열고 철도 안전 체계를 재검토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나 회의 이틀만인 지난달 5일 오봉역에서 30대 코레일 직원이 화물열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달 6일에는 영등포역에서 무궁화호가 탈선하는 사고가 잇따랐다. 지난 15일에는 지하철 1호선 열차가 한강철교 위에서 멈춰 퇴근길 승객 500명이 2시간쯤 열차 안에 갇히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국토부 현장 감사를 마친 뒤 코레일에 감사 결과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코레일의 소명을 청취한 뒤 최종 감사 결과를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세종=권민지 기자 10000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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