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수세에 1%대 상승 마감…2350선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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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코스피지수가 기관 투자가의 매수세에 힘입어 1% 대 상승을 기록, 2350선에 안착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19%(27.78 포인트) 상승한 2356.73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32%(9.32 포인트) 상승한 715.02에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거래일대비 0.68%(4.77 포인트) 오른 710.47에 장을 출발해 점차 상승 폭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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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도 1.32% 상승 마감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22일 코스피지수가 기관 투자가의 매수세에 힘입어 1% 대 상승을 기록, 2350선에 안착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19%(27.78 포인트) 상승한 2356.73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거래일대비 0.47%(11.05 포인트) 오른 2340.00에 개장해 오전장중 2340선에서 공방을 벌였다. 하지만 오후장 들어 상승폭을 확대, 2350선에 안착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657억원, 44억원치 주식을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섰다. 반면 기관은 5854억원치 순매수했다.
이날 국내 증시는 지난밤 예상보다 강한 소비지표에 강세를 보인 미국 증시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미 콘퍼런스보드에 따르면 12월 소비자신뢰지수는 108.3으로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101)를 크게 상회해 지난 4월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여기에 나이키와 페덱스의 실적 호조도 투자 심리에 훈풍을 몰고 왔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0% 오르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1.49%)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1.54%)도 큰 폭으로 오른 채 마감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미디어콘텐츠본부장은 "미 증시가 소비자 신뢰지수 개선에 힘입어 경기 침체 이슈가 완화해 상승한 점은 한국에도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나흘 연속 '팔자'를 보인 외국인의 수급 방향이 아쉽다는 분석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금융투자 중심으로 현물 순매수세가 유입돼 상승하며 미국 증시와 동조화한 모습이었으나, 외국인이 4거래일 연속으로 현물을 순매도하며 추가 상승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LG에너지솔루션(-1.15%)을 제외한 전 종목이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1.90%), 삼성바이오로직스(0.73%),SK하이닉스(1.54%), LG화학(0.97%), 삼성전자우(0.94%), 삼성SDI(0.47%), 현대차(1.60%), NAVER(2.50%),기아(2.42%) 등이다.
업종별로는 기계(-0.17%)를 제외한 전 종목이 상승했다. 운수창고(3.19%), 서비스업(1.81%), 운수장비(1.77%), 의료정밀(1.58%), 증권(1.57%), 섬유의복(1.41%), 화학(1.41%) 순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32%(9.32 포인트) 상승한 715.02에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거래일대비 0.68%(4.77 포인트) 오른 710.47에 장을 출발해 점차 상승 폭을 키웠다.
코스닥에서는 개인 홀로 2385억원치 주식을 내다팔며 차익실현에 나섰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37억원, 1758억원치 주식을 사들였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스튜디오드래곤(-0.45%)를 제외한 전 종목이 상승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2.00%), 에코프로비엠(1.40%), 엘앤에프(5.76%), 카카오게임즈(2.77%),HLB(4.20%), 에코프로(0.34%), 펄어비스(2.53%), 셀트리온제약(1.85%), 리노공업(3.14%) 등이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0.78%)를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했다. 운송장비부품(2.31%), IT부품(2.15%), 인터넷(1.87%). 반도체(1.84%) 등이다.
이날 하루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거래 대금은 각각 5조9910억원, 4조3730억원으로 집계됐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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