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마스크 벗겠다던 김태흠 "정부 방침 보조 맞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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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여당이 22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 여부를 논의하기 위한 협의를 진행한 가운데, 실내 마스크 해제를 주장한 김태흠 충남지사가 "정부의 방침에 보조를 맞추겠다"고 한발 물러섰다.
김 지사는 22일 충남도청에서 열린 송년기자회견에서 "마스크 의무화 해제 조치는 곧 정부의 조정안이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고 운을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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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환 기자]
▲ 김태흠 지사가 22일 충남도청에서 송년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 이재환 |
김 지사는 22일 충남도청에서 열린 송년기자회견에서 "마스크 의무화 해제 조치는 곧 정부의 조정안이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고 운을뗐다.
이어 '정부의 마스크 해제 조치 시점이 명시되지 않을 경우, 충남에서 1월 중 선해제 조치를 취할 것이냐'는 질문에 "정부에서도 곧 마스크 해제 의사를 밝힐 것으로 본다"며 한 달 정도는 여유를 갖고 기다릴 수 있다고 부연했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 5일 "OECD 국가 중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 나라는 우리나라밖에 없다"며 실내 마스크 해제를 강력하게 요구했다. 이날 김 지사는 "지난 9월 뉴욕에 다녀온 이후 10월 유럽 5개국을 다녀왔는데 마스크를 의무화한 나라가 없었다. 현재 우리나라만 마스크를 쓰고 있는데 사회적인 논의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울시에서 진행한 연구조사 결과를 보면 어린이들에게 마스크가 언어와 표정 발달에 장애를 줄 수 있다는 연구가 나왔다"면서 "마스크는 화학제품이다. 마스크를 벗었을 때의 문제점과 장단점을 이제는 논의해야 할 때라는 생각에 문제를 제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충남도에서도 의견을 제시하겠지만, 마스크 사용 해제 시점을 두고 논쟁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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