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마드리드, '마스크맨' 그바르디올 노린다… 첼시·맨시티와 경쟁

허인회 기자 2022. 12. 22.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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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맹활약한 2002년생 수비수 요스코 그바르디올이 레알마드리드의 관심까지 받는다.

그바르디올은 고작 20세가 된 수비수지만 이번 월드컵에서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였다.

이 매체에 따르면 레알은 월드컵이 시작하기 전부터 그바르디올을 관심있게 지켜봤다.

그바르디올은 중앙수비수와 왼쪽 풀백 위치에서도 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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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스코 그바르디올(크로아티아 축구대표팀).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맹활약한 2002년생 수비수 요스코 그바르디올이 레알마드리드의 관심까지 받는다.


스페인 '마르카'는 레알이 그바르디올을 주시한다고 보도했다. 그바르디올은 고작 20세가 된 수비수지만 이번 월드컵에서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였다. 대회가 시작하기 직전 코뼈 부상으로 안면 보호마스크를 착용한 채 주전으로 경기를 뛰며 크로아티아 대표팀이 4강까지 오르는데 기여했다. 크로아티아가 가진 7경기를 모두 소화했다. 3·4위전 모로코전 때는 전반 7분 만에 세트피스를 통해 선제골을 터뜨렸다. 크로아티아 대표팀 최연소 득점자가 된 그바르디올은 경기 공식 최우수선수에도 선정됐다.


그바르디올은 지난해 여름 자국 명문 디나모 자그레브를 떠나 독일 분데스리가의 신흥 강호 RB라이프치히에서도 주전급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레알은 월드컵이 시작하기 전부터 그바르디올을 관심있게 지켜봤다. 나초 페르난데스의 미래가 불투명하며 대체자로 낙점된 것이었다. 그바르디올은 중앙수비수와 왼쪽 풀백 위치에서도 뛸 수 있다.


이제 그바르디올의 이름이 널리 알려지며 다수 빅 클럽과 경쟁은 불가피하다. 월드컵 무대에서도 실력을 입증하자 빅 클럽의 관심이 쏟아졌기 때문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 중에서는 첼시가 가장 적극적인 것으로 보인다. 이미 지난 여름 8,000만 파운드(1,114억 원)의 이적료를 제시하면서 영입을 노렸지만 좌절된 바 있다.


이외에도 맨체스터시티가 그바르디올을 노리고 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수비수를 보는 눈이 까다롭다. 수비 라인 전체를 올려서 경기하기 때문에 기본적인 기량이 뛰어나야 과르디올라 감독의 눈에 들 수 있는데 그바르디올의 재능이 인정받았다. 수비진 강화를 노리는 토트넘홋스퍼와 맨체스터유나이티드 등에서도 그바르디올을 지켜보고 있다. 최종 선택은 그바르디올측에서 내릴 것으로 보인다. 빅 클럽으로 이적할 수도 있지만 RB라이프치히에서 경험을 더 쌓고 나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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