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尹 대통령, 의장 제시한 최종 예산안 수용해야"

오주연 2022. 12. 22.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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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22일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은 김진표 국회의장의 최종 제안을 수용하라"고 강조했다.

안 수석대변인은 "김진표 국회의장은 내일(23일) 본회의를 열어 새해 예산안을 처리하겠다고 밝혔다"면서 "법정 시한이 20일이나 지난 상태에서 국회의 본분을 다하려는 뜻으로 생각된다"고 했다.

이어 "민주당은 국회의장이 제시한 최종 예산안을 대승적으로 수용했고, 여당도 함께할 것을 요청했다"며 정부여당을 향해 전향적인 변화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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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호영 "민주당은 대승적으로 수용"
"국민의힘, 尹 입만 보면서 결정하지 못하고 있어"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2일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은 김진표 국회의장의 최종 제안을 수용하라"고 강조했다.

안호영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국민의힘은 대통령의 입만 바라보면서 (예산안) 결정을 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예산안을 두고 여야가 합의점을 찾지 못한체 국회의장이 정한 최종 마지노선까지 넘긴 16일 국회 의사당을 가리키는 교통신호등이 현 상황을 보여주는 듯 하다./윤동주 기자 doso7@

안 수석대변인은 "김진표 국회의장은 내일(23일) 본회의를 열어 새해 예산안을 처리하겠다고 밝혔다"면서 "법정 시한이 20일이나 지난 상태에서 국회의 본분을 다하려는 뜻으로 생각된다"고 했다.

이어 "민주당은 국회의장이 제시한 최종 예산안을 대승적으로 수용했고, 여당도 함께할 것을 요청했다"며 정부여당을 향해 전향적인 변화를 촉구했다.

안 수석대변인은 여당이 의장 중재안 수용 여부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윤 대통령이 법무부와 행안부 등 권력기관에 대한 예산을 고집하기 때문"이라면서 "대통령이 아집을 꺾으면 협상의 활로는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예산안 처리가 너무 늦었다"면서 "대통령은 더 이상 국회의 발목을 잡지 말고 국민의 삶을 선택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또한 "윤 대통령이 국회의장의 중재안을 즉시 수용하지 않는 것은 국가와 국민을 위한 대통령의 소임을 저버리는 일임을 명심하라"고 덧붙였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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