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동행 박항서호… ‘동남아월드컵’ 첫 경기서 라오스 대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이 '동남아월드컵'으로 불리는 아세안축구연맹(AFF) 챔피언십(미쓰비시일렉트릭컵) 첫 경기에서 완승을 거두고 기분 좋게 출발했다.
베트남은 21일(현지시간) 라오스 비엔티안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AFF챔피언십 조별리그 B조 1차전 경기에서 라오스를 6대 0으로 대파했다.
이번 대회는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나서는 마지막 대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이 ‘동남아월드컵’으로 불리는 아세안축구연맹(AFF) 챔피언십(미쓰비시일렉트릭컵) 첫 경기에서 완승을 거두고 기분 좋게 출발했다.
베트남은 21일(현지시간) 라오스 비엔티안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AFF챔피언십 조별리그 B조 1차전 경기에서 라오스를 6대 0으로 대파했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 미얀마를 물리친 말레이시아와 함께 B조에서 먼저 1승을 챙긴 베트남은 골 득실에서 앞서 조 1위에 올랐다.
최근 라오스와의 5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며 ‘절대 강세’를 보여온 베트남은 라오스를 맹폭격했다. 전반 응우옌 티엔 린의 헤더 선제골과 도 흥 중의 문전 앞 슈팅으로 2-0을 베트남은 후반에 4골을 몰아치며 대승을 완성했다.
베트남은 후반 10분과 13분 호탄 타이와 반 하우가 각각 골을 기록했고, 37분에는 응우옌 토반의 중거리 슈팅으로 골을 만들어냈다. 베트남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후반 추가 시간 부 반 탄이 골키퍼 가랑이 사이를 통과하는 침착한 슈팅으로 6대 0 대승을 완성했다.
이번 대회는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나서는 마지막 대회다. 앞서 베트남 축구협회는 박 감독과 연장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박 감독의 임기가 내년 1월까지인 것을 고려하면, 사실상 이번 대회가 ‘고별 무대’인 셈이다.
베트남은 이번 대회 ‘우승 후보’로 꼽힌다. 출전 10개국 중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가장 높고, 기량 면에서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베트남은 전 대회에서 준결승에서 탈락했는데, 이번에야말로 우승컵을 거머쥐겠다는 각오다.
첫 단추를 잘 꿴 베트남은 오는 27일 조 2위 말레이시아를 상대로 2차전을 나선다. 말레이시아는 김판곤 전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장이 이끌고 있다. 말레이시아는 첫 경기에서 미얀마를 1대 0으로 꺾었다.
허경구 기자 nine@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양현석 1심 무죄… “너 하나 죽이는 건” 발언 신빙성 낮아
- ‘월패드 해킹범’…경찰 “우리도 놀랐다, 방송 출연도 해”
- 무서운 중학생…길가던 엄마뻘 여성에 ‘날아차기’ [영상]
- 눈 파묻힌 차 안, 20대女 숨져…‘2m 폭설’에 난리난 日
- 펠레, 몸상태 악화…“대장암 더 진행, 호흡기 감염증도”
- 샌디에이고, 잇단 내야 보강… 김하성 입지는?
- 최정, 통산 4번째 바둑 女 기성전 우승
- 마스터스서 미컬슨·존슨 볼 수 있다
- 확 넓어진 본선 무대… 벌써 다음 월드컵 기대감 고조
- “세 번째 책에 독자 반응 달라져… 5~6년 후엔 작가라 불리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