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릭스미스, 카나리아바이오엠에 경영권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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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릭스미스의 경영권이 카나리아바이오엠으로 넘어간다.
헬릭스미스는 이사회 결의를 통해 카나리아바이오엠과 경영권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계약에 의해 헬릭스미스는 카나리아바이오엠을 3자배정 대상자로 하는 297만 7,137주(약 350억 원)의 유상신주를 발행한다.
헬릭스미스와 이번 계약을 체결한 카나리아바이오엠은 카나리아바이오의 지분 51.27%를 보유한 모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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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고영욱 기자]
헬릭스미스의 경영권이 카나리아바이오엠으로 넘어간다.
헬릭스미스는 이사회 결의를 통해 카나리아바이오엠과 경영권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계약에 의해 헬릭스미스는 카나리아바이오엠을 3자배정 대상자로 하는 297만 7,137주(약 350억 원)의 유상신주를 발행한다.
헬릭스미스의 최대주주는 기존 특수관계인 포함 7.27%를 보유한 김선영 대표이사에서, 신주 발행 이후 지분 7.30%를 보유하게 될 카나리아바이오엠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또한 헬릭스미스는 카나리아바이오의 연결기업인 세종메디칼 발행하는 전환사채 300억 원을 취득한다.
헬릭스미스와 이번 계약을 체결한 카나리아바이오엠은 카나리아바이오의 지분 51.27%를 보유한 모회사다. 카나리아바이오는 현재 난소암 치료를 위한 표적 항암제인 ‘오레고보맙’의 글로벌 임상 3상을 수행 중이다.
헬릭스미스도 항체 치료제 ‘VM507’을 개발 중이고 자회사 카텍셀이 난소암 치료제로 임상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신약 개발 분야에서도 양사 간 협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세종메디칼은 최근 GMP 시설을 갖춘 두원사이언스제약의 지분 100%를 인수하여 향후 헬릭스미스와는 CMC 분야에서의 협력도 추진할 예정이다.
경영권 양수도 계약 체결 이후에도 헬릭스미스 파이프라인 R&D 및 임상개발을 위한 핵심 인력들은 유지되며 향후 사업 협력 및 시너지 효과 창출을 위해 양사의 역량과 자원을 집중할 예정이다.
김선영 헬릭스미스 대표이사는 “그간 다각도의 검토와 논의를 거쳐 양사 간 최적의 파트너십을 이끌어내도록 이번 계약을 체결했다”라며 “헬릭스미스가 가지고 있는 엔젠시스를 포함한 다수의 파이프라인 외에도 카나리아바이오의 유망한 물질들과 세종메디칼의 인프라를 결합해 세계 시장에서 더욱 주목받는 바이오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고영욱기자 yyko@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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