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의 바르셀로나 복귀가 무산된 이유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대표팀).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파리생제르맹(PSG)이 적극적으로 재계약을 추진했고, 리오넬 메시도 만족했다.

유럽 이적시장에 밝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PSG와 메시가 계약 연장에 대해 구두로 합의했다. 계약기간과 급여 등 세부사항은 조만간 협상을 통해 결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존 메시의 계약은 2022-2023시즌까지였다. 메시의 미국 진출설이 도는 등 미래가 불투명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PSG 잔류쪽으로 기울었고, 프랑스 복수 언론에 따르면 계약기간은 1년이 유력하다. 새해 시작과 함께 본격적으로 논의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메시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월드컵 우승컵을 들어올렸고, 축하 행사를 위해 아르헨티나에 머무르고 있는 상황이다.

메시는 바르셀로나 복귀와 연결되기도 했다. 바르셀로나 유스팀을 거쳐 프로 데뷔한 메시는 4번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비롯해 수십 회 우승을 이뤄낸 바 있다. 메시가 PSG로 이적한다고 발표됐을 때 전세계 축구계는 발칵 뒤집어지기도 했다.

로마노 말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도 메시를 위해 접근했다. 하지만 이미 PSG측이 몇 달 전부터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었으며 메시도 파리 생활에 만족하고 있다. 2023년 여름까지 체결돼 있던 계약기간은 2024년으로 연장될 가능성이 크다. 메시는 PSG 유니폼을 입고 53경기 23골 29도움을 기록 중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