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경 히트상품]항암치료 횟수 무제한 보장…현대해상 '뉴계속받는암보험'

차세대 염기서열 검사로 가족력도 파악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업계 최초로 항암약물치료를 횟수 제한 없이 보장 받을 수 있는 보험 상품이 출시됐다.

현대해상은 최근 암 진단 이후의 각종 치료비를 집중 보장하는 '뉴계속받는암보험'을 출시했다. 업계 최초로 항암 치료비를 횟수 제한 없이 반복 보상하고, 환자와 가족의 유전자검사를 통해 암의 최적 치료와 발생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는 상품이다.

대부분 1회성으로 보상하는 기존 항암치료비 담보 상품과 달리 항암약물치료비를 입·통원 기준으로 1회 치료 시 마다 매회 지급하는 '계속지급형' 담보가 신설됐다. 이를 통해 암 환자가 비용 부담없이 장기간 치료를 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개인 맞춤형 정밀 의료체계를 도입하여 ‘차세대 염기서열(NGS) 검사'도 고객 및 가족에게도 제공하는 담보가 신설됐다. 검사를 통해 고객은 최적의 항암 치료제를 찾아내 치료 효율을 높일 수 있고 가족력으로 인한 미래 암 발생 가능성도 예측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초고가 치료제 ‘카티(CAR-T)항암약물허가치료’와 계속받는 유사암(기타피부/갑상선암)을 신설했다.

‘뉴계속받는암보험’은 0세부터 70세까지 가입 가능하다. 최대 30년만기 갱신형과 최대 100세까지의 세만기로 구성돼 있다. 보험료는 갱신형 남성 기준으로 40세는 약 4만원, 50세는 약 9만원이다.

윤경원 현대해상 장기상품1파트 부장은 "최신 의료기술을 접목해 암의 최적 치료를 돕는 것은 물론 고객 가족까지 고려해 개발한 신상품"이라며 "앞으로도 최신 경향을 반영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