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경 히트상품]면책기간 보험료 부담↓…한화생명 '시그니처 암보험'

각 암보장도 자유롭게 선택 가능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한화생명이 면책기간 동안 보험료를 납입하지 않을 수 있고 각종 치료비 보장을 강화한 대표 암보험 상품을 내놨다.

한화생명의 대표 암보험 상품으로 내세운 '시그니처 암보험'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상품은 업계 최초로 '암면책기간 보험료 미부담제도'를 도입했다. 암면책기간이 설정된 일부 특약의 보험료를 90일간 납부하지 않아도 된다. 그간 모든 암보험은 90일간 면책기간이 설정되지만 보험료는 계속 내야 했다.

또한 암에 대한 시대적 흐름을 반영해 기존 진단자금 중심 암보험에서 벗어나 유사암 보장, 신의료기술 중심의 치료비 보장을 강화했다. ‘자기공명영상(MRI),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검사’ 등의 암 예방과 ‘다빈치 로봇 수술’과 같은 치료 관련 특약 10종 및 위험률 14종을 신규로 개발했다. 이를 통해 암에 걸리기 전에 예방하면서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 밖에 일반암보다 진단 빈도가 증가한 소액암 및 유사암에 대한 보장 한도도 최대 7000만원까지 확대했다. 항암 방사선이나 표적약물치료 등과 같은 치료비 보장과 수술, 입·통원의 보장 한도도 늘렸다.

특히 기존 하나의 주계약이나 특약으로 묶여 각각 가입할 수 없었던 암보장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게 분리한 것도 강점이다. 일반암, 유사암, 4기암, 부위별암 9종으로 구분해 고객은 본인에게 필요한 보장만 추가 가입할 수 있다.

성윤호 한화생명 상품개발팀장은 "한화생명 시그니처 암보험은 기존 진단에만 국한되었던 암보장 영역을 사전 예방·진단부터 사후 치료·재활·간병까지 대폭 확대한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질병에 대한 걱정을 해소할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