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캔디’ 열풍…한파에도 음반 매장 오픈런 행렬까지
그룹 NCT 드림의 리메이크가 통했다.
NCT 드림이 리메이크한 H.O.T. ‘캔디’(Candy)가 대박을 치면서 해당 노래가 수록된 겨울 스페셜 미니앨범 ‘캔디’도 인기를 끌고 있다.
‘캔디’는 음반 판매량을 집계하는 한터차트에서 19일 발매 후 사흘 만에 누적 판매량 121만8000장을 기록 중이다.
특히 ‘캔디’는 NCT 드림의 정규 앨범이 아닌 스페셜 미니앨범에 불과함에도 100만 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해 가요시장의 눈길을 끌고 있다.
‘캔디’ 실물 앨범을 구하려는 팬들의 오픈런 현상도 발생했다. 오픈런은 주로 해외 유명 명품 브랜드 아이템 구매나 전자기기 첫 출시일에 나타난다. 하지만 시즈니(공식 팬덤명)는 서울시 성동구 SM엔터테인먼트 사옥의 ‘광야@서울’을 비롯해 서울 시내 주요 음반 매장 개점 전부터 NCT 드림의 ‘캔디’ 앨범을 사기 위해 장사진을 이뤘다.
SM엔터테인먼트는 오픈런을 예상하지 않고 ‘광야@서울’과 성수동, 연희동에서 ‘캔디’ 프로모션을 위한 캔디숍 팝업 스토어를 오픈했다. 각 매장 앞에는 새벽부터 한파를 뚫고 온 팬들이 줄을 서기 시작하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오픈 첫날 오전 10시에만 입장 대기 줄이 200m에 달했으며 하루 동안 3000명이 넘는 팬들이 방문했다.
이처럼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캔디’는 발매 전부터 선주문 수량만 200만 장을 돌파하며 더블 밀리언셀러를 앞뒀다.
겨울 스페셜 앨범 ‘캔디’에는 H.O.T.의 동명의 곡을 리메이크한 타이틀곡 ‘캔디’를 비롯해 ‘그래듀에이션’(Graduation), ‘탠저린 러브’(Tangerine Love), ‘입김’, ‘문’(Moon) 등 여섯 곡이 담겼다.
타이틀곡 ‘캔디’는 지난 1996년 당시 H.O.T.가 구현한 풋풋한 감성을 재현하면서도 2022년에 걸맞은 세련된 편곡이 인상 깊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캔디’는 지난 19일 오전 멜론 TOP100 차트 1위에 올랐다. 멜론, 지니, 플로, 벅스 등 주요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상위권에 올라 음원 강자의 면모도 드러냈다.
특히 올해 보이그룹 중 멜론 톱100 차트 정상에 오른 것은 빅뱅과 방탄소년단에 이어 NCT 드림이 세 번째다. 이에 NCT 드림이 막강한 음반 판매량에 이어 음원 경쟁력까지 입증함으로써 대중성까지 확보했다는 시각도 나온다.
한편 NCT 드림은 오는 24일 방송되는 SBS ‘2022 SBS 가요대전’에 출연한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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