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 IPO 바이오노트, 상장 첫날 강세...시초가대비 8%↑
22일 오전 10시 30분 기준 바이오노트는 시초가(9980원) 대비 8.22% 오른 10만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17.23% 급등한 1만1700원에 거래되기도 했으나 이후 상승분을 대거 반납했다. 이날 시초가는 공모가(9000원)보다 소폭 오른 9980원에 형성됐다.
바이오노트는 예상보다 저조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결과에도 불구하고 몸값을 대폭 낮춘 채 IPO를 완주했다. 바이오노트는 지난 12월 8~9일 진행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3.29대 1을 기록했다. 바이오노트는 공모가를 당초 설정한 희망 범위(1만8000~2만2000원) 하단의 절반 수준인 9000원에 확정했다. 이후 진행된 일반 투자자 공모 청약에서는 14대 1의 최종 경쟁률을 기록했다.
2003년 설립된 바이오노트는 바이오 컨텐츠와 동물진단 질병 진단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바이오노트의 지난해 매출은 6224억원, 영업이익은 4687억원을 기록했다. 이중 코로나 관련 매출만 5455억원으로 전체의 87.6%에 달한다. 지난 3분기 기준으로는 매출액 4538억원, 당기순이익 2432억원을 달성했다.
바이오노트 측은 “이번 코스피 상장은 바이오 콘텐츠·동물진단 글로벌 상위 3위권 기업이 되기 위한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상장 후 높아진 브랜드 인지도, 인수합병(M&A) 등에 있어 보다 유리해진 포지셔닝, 우수한 인재 영입 등을 통해 글로벌 사업을 더욱 빠르게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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