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줌 회의 사용자들 “일주일 중 회의 가장 많은 날은 화요일”
미국에서 줌(ZOOM) 화상회의를 화요일에 가장 많은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줌에 따르면 미국 내 줌 사용자 28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일주일 중 가장 많은 미팅이 있는 요일은 화요일이며 금요일에는 미팅이나 회의실 사용률이 가장 적은 것으로 꼽았다.
평균 미팅 참석자수는 7명으로 지난해 10명에서 3명 줄었으며 평균 미팅 시간은 52분으로 작년 54분에서 2분 더 줄었다.
줌을 사용하면서 ‘가장 짜증나는 순간’은 ‘다른 사람이 이야기하는 도중 말을 끊고 본인 이야기를 할 때’가 34%로 가장 높았다. 이어 미팅이 이미 끝났는데 질문이 더 있다고 말할 때(28%), 줌 미팅에서 음소거 하지 않고 음식을 먹을 때(24%) 순이었다.
이외에도 ‘금요일 오후에 미팅 잡을 때’, ‘(영어로 소통 시) 대문자를 남발할 때’ 등이 순위에 올랐다.
업무 커뮤니케이션에서 이모티콘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22%는 좋다고, 61%는 별 생각 없다고 응답했다.
아울러 세대별 업무커뮤니케이션 방식을 보면 Z세대는 메세징툴을, X세대와 베이비부머세대는 e메일을 선호한다 답했다.
2022년 줌 사용자들의 43%는 차 안에서 미팅에 참석했으며 25%는 침대에서 미팅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남성(18%)보다는 여성(29%) 응답자가 침대에서 미팅을 한다는 응답이 많았다.
이어 카페(19%), 공항(18%), 산책이나 조깅 중(14%)이라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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