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수원삼성, '서정원 아들 포함' 신인 6명 영입

[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수원삼성이 2023시즌을 앞두고 유스 출신 4명과 자유선발 2명 등 총 6명의 신인선수를 영입했다.

수원은 22일 '매탄고 졸업 후 프로에 직행한 이상민과 대학 무대를 경험하고 합류한 서동한, 진현태, 이규석 등 유스 출신 4명과 자유선발 김주찬, 장석환까지 총 6명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수원의 역대 7번째 준프로 계약 선수 이상민은 돌파력을 갖춘 공격수로 지난 2022 춘계전국고등축구대회에서 공격상과 더불어 팀 우승을 이끌었다. 13세부터 꾸준히 연령별 대표로도 활약하고 있다.

서동한은 U12부터 U18까지 수원 유스로 활약하다가 고려대에서 경험을 쌓은 후 수원 유니폼을 입게 됐다. 지난 2018년 K리그 주니어 득점왕에 올랐고, 이듬해 U18대표로 발탁돼 판다컵에 출전하는 등 꾸준히 기량을 입증해왔다. 수원의 레전드 서정원 전 감독 막내아들로 아버지와 같은 윙포지션에서 빠른 속도와 돌파를 주무기로 삼고 있다.

이규석은 매탄고 시절인 2019년 백운기 MVP를 수상했다. 홍익대에 진학해서 경험을 쌓은 후 수원삼성에 합류했다. 포지션은 중앙수비수로 적극적인 수비와 리딩 능력이 장점이다.

진현태는 매탄고 시절이었던 2019년 K리그 주니어챔피언십 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칼빈대에서 뛰다가 수원의 부름을 받았다. 중앙미드필더 위치에서 볼소유 능력과 패스, 탈압박 능력이 출중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왼발 킥 능력과 중거리슈팅도 장점이다.

자유선발로 입단한 김주찬은 빠른 드리블과 슈팅이 강점인 차세대 특급 윙어로 주목을 받고 있다. U20 대표팀 소속으로 미래가 촉망되는 유망주다. 용인 덕영고를 졸업하고 수원 유니폼을 입은 장석환은 U17대표팀에도 발탁된 바 있고, 전세계를 대상으로 진행한 바이에른뮌헨 월드스쿼드에 뽑힌 경력도 있다.

신인선수 6명은 오는 1월 3일 거제 전지훈련에 합류한 뒤 2023시즌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한다.

사진= 수원삼성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