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기 파업' 언급까지... 거리로 나온 세종시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2월 21일 저녁, 세종교육청 앞에서 세종학비연대회의 주최로 '단일임금체계 쟁취! 죽지 않고 일할 권리 쟁취! 세종학교비정규직노동자 총궐기대회'가 열렸다.
세종학비연대회의 대표자들은 대회사를 통해 "물가폭등으로 인한 실질임금이 삭감된 시대에 비정규직 노동자들에 대한 근거 없는 차별과 저임금 고강노 노동 고착화로 학교비정규직들이 신음하는 상황"라며 "교육당국이 계속해서 방관만 하고 있다면 유례없는 신학기 파업으로 갈 수 밖에 없다"고 선포하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정훈 기자]
▲ 세종교육청 앞 세종학비연대회의 총궐기대회 총궐기대회를 진행 중이다. |
ⓒ 박정훈 |
세종학비연대회의는 지난 11월 25일 전국적인 총파업을 진행했다. 이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용자 측인 교육당국이 학교비정규직노동자의 차별 해소와 단일 임금체계 개편에 대해 무시로 일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학교 급식실 노동자들을 위한 개선 대책 마련에도 소홀한 실정이라고 목소리 높였다.
▲ 안전하게 일할 권리 보장하라! 대회참가자가 피켓을 들고 있다 |
ⓒ 박정훈 |
세종학비연대회의 대표자들은 대회사를 통해 "물가폭등으로 인한 실질임금이 삭감된 시대에 비정규직 노동자들에 대한 근거 없는 차별과 저임금 고강노 노동 고착화로 학교비정규직들이 신음하는 상황"라며 "교육당국이 계속해서 방관만 하고 있다면 유례없는 신학기 파업으로 갈 수 밖에 없다"고 선포하였다.
이어진 현장발언에서는 "그 어느 곳보다 평등과 인권을 가르쳐야할 학교에서 비정규직에 대한 차별이 판을 치고 있다는 것은 참담할 따름"이며 "학교비정규직을 규정하는 어떠한 법도 존재하지 않는다. 이것은 우리의 상황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며 교육공무직법 제정을 촉구하기도 했다.
▲ 세종학비연대회의 총궐기대회 대회가 진행 중이다. |
ⓒ 박정훈 |
▲ 결의문 낭독 대회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 |
ⓒ 박정훈 |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4년만에 도착한 편지...참사로 딸 잃은 엄마의 답장
- 반노동에 자신감 얻은 대통령? 갤럽 조사가 말하는 것
- 미국 부통령이 주도한 죽이는 돈 잔치
- 마사회도 지분 매각 결정... YTN 결국 재벌에 넘기나
- [오마이포토2022] 이태원 합동분향소 포위한 극우단체 현수막
- 부실 주담대에 투자자 모집하는 온투..."폭탄 돌리기"
- "전화번호·주소 달라" 행안부 민간단체 회원명부 요구 논란
- 정진석 "보수 '참칭' 패널이 시사 방송 출연... 균형 맞춰달라"
- 도로공사, 수납원 노조에 손해배상청구 했다가 졌다
- '열흘째 단식' 화물연대 위원장 만난 민주당... '안전운임제 연장' 당론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