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첫 격투 예능 ‘순정파이터’, 2%대 무난한 출발

김예슬 2022. 12. 22.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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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첫 격투기 예능이 무난한 출발을 알렸다.

'순정파이터'는 지상파가 최초로 선보이는 격투기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이다.

'순정파이터' 측은 전날 제작발표회에서 격투기의 대중화를 노린다고 강조했다.

'순정파이터'가 국내 격투기 인기에 힘을 실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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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순정파이터’ 방송화면 캡처

지상파 첫 격투기 예능이 무난한 출발을 알렸다.

2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첫 방송한 SBS ‘순정파이터’는 전국 기준 2.3%를 나타냈다. 

‘순정파이터’는 지상파가 최초로 선보이는 격투기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이다. 현역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 김동현, 정찬성, 최두호를 멘토로 영입하며 격투기 팬들에게 기대를 모았다. 

첫 방송은 홍대 거리로 직접 나가 격투기에 진심인 지원자를 찾아 나선 네 명의 멘토 이야기로 채워졌다. 추성훈, 김동현이 이끄는 섹시매미 팀과 정찬성, 최두호가 장을 맡은 슈퍼좀비 팀은 실력자를 영입하기 위해 신경전을 벌였다. 

‘순정파이터’ 측은 전날 제작발표회에서 격투기의 대중화를 노린다고 강조했다. 첫 회는 격투기에 대한 관심과 인기를 유쾌한 분위기로 담는 등 기획의도를 충실히 따랐다. 격투기의 폭력성보다 전사다운 면을 부각하는 등 대중성을 살리려는 노력이 눈에 띄었다. 예능에서 활약하던 추성훈, 김동현을 중심으로 정찬성, 최두호가 차진 호흡을 주고받아 재미를 더했다. 길거리를 직접 찾아 시민 반응을 이끌어내 현장감을 살린 점 역시 인상적이었다. ‘순정파이터’가 국내 격투기 인기에 힘을 실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순정파이터’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40분 전파를 탄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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