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CES서 미래 먹거리 공개…“메타버스·헬스케어 집중”

임춘한 2022. 12. 22.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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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내년 1월 5~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3'에서 그룹 역량이 집약된 메타버스 서비스, 헬스케어 통합 플랫폼 등 신사업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롯데정보통신 전시관은 메타버스 존과 전기차 충전 플랫폼을 알리는 전기차 충전 존으로 꾸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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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정보통신, 메타버스·전기차충전 모델 제시
롯데헬스케어, 건강관리 플랫폼 ‘캐즐’ 공개
롯데정보통신 CES 2023 전시관. (사진제공=롯데)

[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롯데는 내년 1월 5~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3’에서 그룹 역량이 집약된 메타버스 서비스, 헬스케어 통합 플랫폼 등 신사업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롯데정보통신과 롯데헬스케어는 전시관을 각각 운영한다. 롯데정보통신은 2년 연속 CES에 참가한다. 지난번보다 3배 이상 규모를 키운 전시관(130평, 432㎡)에서 다양한 콘텐츠와 향상된 기술을 선보인다. 롯데정보통신은 메타버스와 전기차 충전 사업 모델을 제시해 다양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롯데정보통신 전시관은 메타버스 존과 전기차 충전 플랫폼을 알리는 전기차 충전 존으로 꾸며진다. 메타버스 존에서 자회사 칼리버스와 HMD(Head Mounted Display) 기반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융합된 초실감형 메타버스 서비스를 선보인다. 롯데면세점, 롯데하이마트, 세븐일레븐과 협력한 버추얼 스토어에서는 의류, 화장품, 가전 및 캠핑 제품을 체험하고 음료 등 먹거리를 활용한 인터렉티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전기차충전 존에서는 롯데정보통신 자회사 중앙제어의 전기차 충전 플랫폼 이브이시스와 전기차 충전 특허 및 기술을 알리는데 집중한다. 이브이시스는 전기차 충전소 검색부터 결제까지 편리하게 사용가능한 플랫폼이다. 노준형 롯데정보통신 대표이사는 "더욱 업그레이드된 메타버스 플랫폼을 세계무대에 선보이고 파트너사들과 다양한 시너지를 창출할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라며 “고객 라이프의 질적인 변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헬스케어는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플랫폼 캐즐을 첫 공개한다. 캐즐은 진단과 개인별 추천을 통해 구매까지 이어지는 헬스케어 전문 플랫폼이다. ‘캐즐로 인해 더 좋아진 세상’을 주제로 67평(223㎡) 규모의 전시관을 구성한다. 사용자는 애플리케이션(앱)을 사용해 개인 문진을 등록한 후 각 결과 유형에 맞는 솔루션을 얻을 수 있다. 향후 상용화될 버전에서는 진단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유전자 검사, 의료 데이터, 라이프 로그 등 다양한 정보를 추가로 활용할 예정이다.

우웅조 롯데헬스케어 본부장은 "캐즐 플랫폼은 고도화 된 추천 알고리즘 및 하드웨어 기반으로 고객에게 최적의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건강 정보뿐만 아니라 관리에 필요한 상품들을 바로 구매할 수 있도록 건기식, 일반식품, 운동용품, 뷰티 분야 등 라인업을 갖춘 헬스케어 버티컬 커머스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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