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 美 K-콘텐츠 플랫폼 '코코와' 인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가 미주지역 K콘텐츠 플랫폼 코코와를 인수하고 글로벌 사업을 확대한다.
자체 서비스인 코코와+뿐만 아니라, 아마존 프라임비디오·구글TV·라쿠텐 비키·로쿠·컴캐스트 엑스피니티·주모·콕스 등 현지 OTT사, 케이블TV사들과 제휴해 K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주요 주주사인 방송 3사·SK스퀘어
보유지분 40% 인수…자회사 편입
[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가 미주지역 K콘텐츠 플랫폼 코코와를 인수하고 글로벌 사업을 확대한다.
콘텐츠웨이브는 22일 이사회를 열고 코코와를 운영하는 웨이브아메리카스 지분 인수 방안을 결의했다. 기존 주요 주주사인 방송 3사와 SK스퀘어가 보유한 지분 중 40%를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한다. 코코와는 현재 미국, 캐나다 등 미주지역 30여개국에 K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자체 서비스인 코코와+뿐만 아니라, 아마존 프라임비디오·구글TV·라쿠텐 비키·로쿠·컴캐스트 엑스피니티·주모·콕스 등 현지 OTT사, 케이블TV사들과 제휴해 K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다.
웨이브는 이번 인수로 국내뿐 아니라 미주지역에도 주요 방송 콘텐츠와 오리지널 드라마·영화·예능·다큐멘터리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약한영웅 클래스 1’과 같은 오리지널 라인업과 국내 드라마 ‘법대로 사랑하라’·‘치얼업’, NCT의 리얼리티 예능 등이 대상이다. 코코와가 보유한·영어·스페인어·포르투갈어 자막, 더빙을 활용해 국내 주요 콘텐츠에 제공 중인 한글 자막과 함께 다중자막 서비스도 확대된다.
웨이브는 코코와 인수를 발판 삼아 글로벌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글로벌 미디어그룹들과의 전략적 제휴를 강화해 콘텐츠 공동 투자 및 가입자 확대도 추진한다. 이태현 콘텐츠웨이브 대표는 “코코와와의 시너지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글로벌 미디어 파트너들과의 협력도 추진하고 있다”며 “이제 도전하는 단계지만 빠른 시간 안에 글로벌 시장에서 최고의 K콘텐츠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웨이브는 작년 상반기 동남아 교민 대상 서비스 개시를 통해 해외 진출에 나설 계획이었으나 수익성이 크지 않아 해외 진출 방향을 북미 시장으로 선회했다. 다른 국내 OTT 플랫폼인 티빙·왓챠 역시 비슷한 고민을 안고 있다. 국내 OTT 중 최초로 해외 진출에 성공한 왓챠는 2020년 9월 일본에 진출한 이후 ‘시맨틱에러’, ‘좋좋소’ 등 오리지널 콘텐츠 경쟁력을 무기로 가입자를 꾸준히 늘려왔다. 티빙 역시 미국 등 다양한 지역을 염두에 두고 해외 진출을 준비 중이다. 당초 연내 진출이 예상됐으나 해외 OTT 시장 상황 등이 녹록지 않아 시점을 뒤로 미뤘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 달에 150만원 줄게"…딸뻘 편의점 알바에 치근덕댄 중년남 - 아시아경제
- 버거킹이 광고했던 34일…와퍼는 실제 어떻게 변했나 - 아시아경제
- "돈 많아도 한남동 안살아"…연예인만 100명 산다는 김구라 신혼집 어디? - 아시아경제
- "일부러 저러는 건가"…짧은 치마 입고 택시 타더니 벌러덩 - 아시아경제
- 장난감 사진에 알몸 비쳐…최현욱, SNS 올렸다가 '화들짝' - 아시아경제
- "10년간 손 안 씻어", "세균 존재 안해"…美 국방 내정자 과거 발언 - 아시아경제
- "무료나눔 옷장 가져간다던 커플, 다 부수고 주차장에 버리고 가" - 아시아경제
- "핸들 작고 승차감 별로"…지드래곤 탄 트럭에 안정환 부인 솔직리뷰 - 아시아경제
- 진정시키려고 뺨을 때려?…8살 태권소녀 때린 아버지 '뭇매' - 아시아경제
- '초가공식품' 패푸·탄산음료…애한테 이만큼 위험하다니 - 아시아경제